자, 이쯤부터 시작합니다. 우리의 여주 탐구 생활.
마침 여기 계시네요. 작가의 권한으로 대사를 듣습니다.
" 여기 어디야!!!!!!!!!"
미안해요. 대사를 잘못 넣지 않았어요.
......플레아는 길치였다고 합니다.
시나브로
by 하늘 작가
" 아, 플레아씨 오셨어요?"
" 응! 좀 늦었지?"
" 많이 늦었다. 왜 이리 늦었냐?"
" (빠직)길 잃었다! 왜! 뭐! 어쩌게!"
내가 화나서 소리쳤는데 쿤이 비웃으며 고개를 돌렸다. 그러자 내가 미소를 지으며 살기를 뿌렸다. 그리고 쿤 뒤통수를 날렸다.
"!!!!!!!!!!!!"
많이 아플텐데 그걸 참다니. ㅉㅉ.
자존심이 갑이네. 대단해. 박수-짝짝짝.
곧 레로-로 씨가 들어오고, 보너스게임에 대한 설명을 시작했다.
" 이번 보너스 게임에서 승리한 한 팀은
[다음 층으로 갈 수 있는 권한] 을 얻게 됩니다."
" 다음 층으로 갈 수 있는 권한?! 그럼 남겨진 시험은..?!"
" 치루지 않습니다."
" 오...대박이네!"
내가 중얼거렸다. 아주 작게 해서 아무도 못 들었겠지만. 곧 우리는 시험장으로 전송되었다.
" 크라운 게임은 한마디로, 왕관 빼앗기 게임입니다."
" 마지막에 이 왕관을 갖는 팀이 승리팀이 되는 게임이죠."
" 크라운 게임은 한 회에 10분씩, 총5회에 걸쳐 진행됩니다."
" 각 회마다 출전할 수 있는 팀은 5팀으로 한정되어 있으며, 그 팀 중 한 회의 마지막에 왕관을 가지고 있는 팀이 다음 회에 진출하게 됩니다."
" 다음 회에는 전 회의 통과자를 포함해 다섯 팀이 싸우고, 5회차가 끝난 뒤 왕관을 가진 팀이 우승하게 되는 것이죠."
" 참고로 각 회마다 게임에 참여하고자 하는 팀들은 각 방 출입구쪽에 설치된 붉은 부저를 누르시면 됩니다."
" 선착순 다섯명까지만 그 회의 게임에 참여할 수 있으며, 동시에 부저를 누른 경우 전 회에 부저를 누른 횟수가 많았던 팀이 게임에 참여하게 됩니다."
어라? 부저가...왜 이렇지...'눌러'라는 문구는 이해가 돼. push도 뭐 다문화니까 이해하는데 그 옆에 baby는 뭔데 진짜!!! 여기 이상해!!
" 참고로 이 시간의 제약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 딱 하나 있습니다. 바로 5분이 되기 전에 크라운을 쓰고 옥좌에 앉는 것이죠."
" 옥좌의 주인이 바뀌는 순간, 제한시간에 상관없이 그 회는 끝나게 되고 옥좌에 앉은 팀은 승리팀이 됩니다."
" 다음은 공간의 제약입니다. 전 회에 왕관을 차지한 팀이 있다면 그 팀은 다음 회까지 왕관을 소유할 수 있지만 팀 중 한명은 반드시 왕관을 쓴 채로 옥좌에 앉아 있어야만 합니다."
" 만약 그분이 옥좌에서 몸을 완전히 떨어뜨리거나 왕관을 빼앗긴 경우 전 회에 승리팀은 이 게임에서 탈락하게 됩니다."
" 그리고 만약 다른 팀이 옥좌에 크라운을 쓰고 다시 앉는다면 그 팀의 승리로 끝나게 됩니다."
" 뭐야, 그럼 일찍 나갈수록 손해잖아?"
쿤이 불평을 하듯 말한다. 내가 뭐라 하려다가 깜짝 놀랐다.
" 맞습니다!! 전 회의 승리팀은 다음 회에서 커다란 리스크를 지고 게임을 진행하게 되는 거죠!"
" 엑?! 그걸 들었어?!"
" 대박! 청력이 대단하다!"
" 뭔 귀가.."
" 하지만 위험이 크다 해서 참여를 계속 미루다간 마지막엔 결국 게임에 나가지도 못하고 끝나버릴 거예용?"
쿤, 나, 밤, 레로- 로 순서대로 말했다. 로씨 뒤에 용붙이는거 이상합니다. 하지마세요.
" 복잡하게 룰이 이렇다 저렇다 말해도 결국 이 게임에서 승리하는 건 최후에 왕관을 가지고 있는 한 팀입니다."
" 복잡하게 고민하지 마세요. 그저 왕관을 빼앗으면 됩니다."
" 아, 그리고 한 가지 더 알려드리죠. 이번 게임에는 다른 시험장에서 온 선별인원 한 팀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정이 있어서 말이죠."
" 자! 그럼 자세한 건 부저 옆의 설명서를 읽어 보시며 배우시고, 이제부터 게임을 시작하기로 하죠!"
" 자, 그럼 이제부터!! 크라운 게임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크라운 게임...잘만 하면 좋은 기회가 되겠지만...
왜일까? 이토록 불안한 것은.....
-4화 end.
+)
1. 사실은
" 여기 어디야!!!!!!"
"............"
" 어? 같이 가요! 거기 언니!"
(곧 등장할) 화련이 구해줬다네요.
(이후에 화련이랑 친해졌다고.....)
2. 말 못할 고통
" !!!!!!!!!!!!"
플레아의 살기 띄운 미소를 본 뒤 갑자기 날라온
것에 뒤통수를 맞았다.
이 느낌은...철 몽둥이?!(응 아니야)
나중애 의사에게 가 보니 좀만 더 세게 맞거나 옆으로 맞았으면 최소 식물인간이었다고....
진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