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녀가 있었어요
여자로 태어나
평범한 사랑을 하길 원했지만,
그녀는 그럴 수 없었어요.
그녀를 사랑했던 사람들은
모두 그녀의 껍데기 만을
사랑했을 뿐,
상처투성이인 마음을 보지 못했거든요.
소녀는 깨달았어요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 누구도 믿어선 안된다는 사실을요.
그래서 소녀는 행복할수 없었어요.
모두가 그녀를 마녀라 칭했으니까요.
백발에 선홍색 눈.
그래요.
소녀는 차라리 자신이 진짜 마녀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자신에게 상처를 준 모든 사람들에게
피로 복수를 하기 위해서..
클로리스-마녀와 사냥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