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도 무수히 많은 상처들이 몸에다가 새겨지고 있다.
그리고 나는 또 기다린다 나를 구해줄 누군가를...
학교를 가는 길이면 다 나를 보면 수군거린다.
계절에 안 어울리는 긴팔과 긴 바지 한 쪽 눈을 가리는 안대 목며 손등을 감싸고 있는 붕대.....
이걸 보면 누구든 내가 어느 상황인지 알것이다.
하지만 그 누구도 나를 구하지 않는다.....
왜냐고..????
그건 귀찮으니까 모르는 사이니까 누군가가 대신 해줄꺼니까...
나는 이런한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서 며칠전과 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너가 전학오기전까지는.....
"친구야~~!! 이름이 뭐야??"
"......"
"친구야~~??"
"야!! 개는 신경쓰지말고 우리랑 애기하자"
저러한 반응이 당연하다.
나는 학교에서 조차 혼자이니까......
근데 너는 왜 자꾸 나한테 다가오는거야??
나는 니가 계속...
"친구야!! 같이가!!"
계속...
"친구야 매점가자!!"
계속..
"밥 먹으러 가자!!"
계속.......
"너.... 왜자꾸 쫒아와!!??"
"그거야..니가 마음에 들어서.."
"마음에 들어서....웃기지마 너는 그냥 날 버리고 간거에다해 죄책감을 느끼는 거 뿐이잖아 한태호!!"
니가 너무 밉고 그러면서 니가 사랑스럽고 또 밉다...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