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_피크닉

오늘은 데이지와 피크닉을 가기로 했다.

너무 들뜬 나머지 난생 처음 도시락을 싸 봤는데... "음...;;이건 못 먹겠지?.."

어쩔수 없이 도시락은 포기하고 준비하여 나갔다.

"안녕~노아" "안녕? 나 안늦었지?" "웅"

"그럼 이제 갈까?"

우린 꽃길을 걸었다.

처음 보는 꽃, 나무도 많이 있었다. "나는 이런 길이 있는줄 몰랐어" "그치? 이쁘지? 여기 아는 사람 몇 없을껄?" "이런 예쁜곳을 보여줘서 고마워(베싯)" "(심쿵!)너 평소에도 좀 많이 웃어봐!" "알았어;;"

도착한 곳은 어느 큰 벚꽃나무를 중심으로 꽃과 나무가 우거져 있는 곳 이었다.

태어나서 본 풍경중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가장 아름답고 신비로운 장소였다. "빨리와~" 데이지가 신난걸 보니 나도 더 신이났다.

"노아. 이거봐라~ 예쁘지?" "ㅇ....아...아니ㅋ" "....뭐?!" "ㅋㅋㅋㅋ장난이야, 장난ㅋ미안. 당연히 예쁘지~ 데이지가 안 예쁠리가 있겠어?" "고마워. 이제 점심먹자!"

데이지는 자신이 가져온 도시락을 열었다.

"와~맛있겠다. 다 네가 만든거야?" "당연하지. 너랑 같이 먹으려고 많이 가져왔으니까 많이 먹어^^" "잘먹겠습니다."

요리의 맛은 최고였다. 사실 요리를 잘 못할줄 알았다.

이걸로 내가 데이지를 좋아하는 이유가 더 생겼다.

싸온 도시락을 다 먹고 쉬고있는데 저 멀리서 데이지가 달려와 머리에 화관을 씌워 주었다.

"무슨 꽃으로 만들었어?" "음... 장미랑 벚꽃, 히아신스랑.... 이건 무슨 꽃이지?" "내가 알기로는 '피에'라는 꽃이야" "그게 뭔데?" "그냥 벚꽃 비슷한 하늘색 꽃." "오~"

"벌써 해가 지고있네? 이제 갈까?" "잠시만!" ? "우리 그거하자! 미래의 서로한테 편지나 소원을 쓰고 묻은 다음에 나중에 꺼네서 열어 보는거 말이야!!" "좋아"

나는 편지와 소원을 둘다 썻다.

"나는 다 썻어" "나도" "이제 갈까요?My lady?" "푸흣, 그게뭐야~"

"아! 나 가기전에 갈곳이 있어." "어딘데?" "따라와봐"

그녀를 따라간 곳은 서점이었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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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04-29 21:35 | 조회 : 1,226 목록
작가의 말
감성

예정보다 더 쉬었네옇ㅎ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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