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_데이지

우리가 처음 만났던 날 뒤로도 난 그녀와 계속 만났다.

그녀와 시내에 나가 옷과 장식품을 사고 맛있는 것을 먹으로 다녔다.

오늘도 여느때와 같이 그녀를 만나기 위해 벚꽃나무 밑에서 기다리고 이었다.

"언제쯤 오려나~"라며 기다리고 있는데 어디선가 발소리가 들렸다. "노...노아!여..여기야!" 저 멀리서 달려오던 그녀가 소리쳤다.

"ㅎㅎ뛰어왔나보네?" "하...하...당연하지" "천천히 와도 됬는데?" "아냐....늦...으면 너한테 미안하니까..." 그녀는 숨을 고르며 말하였다. "이제 갈까요?아가씨?ㅎㅎ" "노아, 너 나 놀릴래?!" "미안ㅎ" "그래...이제 가자!!"

"그러고 보니 축제까지 몇일 안남았네?기대된다!!그치?" "축....제?" "헐?이 축제를 모른다고?! 황제 폐하께서 자신의 아들들을 위해 6개월 마다 여는 축!제!" ".....그 축제가 그렇게 좋아?..." "당연하지!소문에 의하면 황자님들이 그렇게!!!! 잘생겼데. 그 잘생겼다는 얼굴 한 번쯤 보고싶다~ 축제때 나와도 가면을 쓰고있으니 나원..."

"ㅎㅎㅎ그럼 난 안 잘생겼나?" "어?...음?!아니 너도 잘생겼지~;;"

우리는 마지막으로 꽃집에 들렀다.

'Myosotis' 가게 이름이었다.

노아는 가게 이름을 보자 얼굴을 찌푸렸다.

"이거어때?" "그럭저럭"....."이건?" "괜찮네"

그의 대답은 대충대충 이었다.

"제대로 봐달라구!!!" "이건어때?" 라며 노아는 그녀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물어보며 그녀의 머리에 하얀 꽃 한 송이를 꽂아 주었다.

"이게뭐야?" "음...글쎄? 너랑 잘 어울리는 꽃이야..." "그니까 그게 어떤건데?" "네 이름하고 같은 꽃" 이라고 말하며 그녀를 거울 앞으로 데려갔다.

'내 이름과 같은 꽃이면...?!'

"데이지!!" 그녀와 노아는 동시에 말하였다.

"예쁘다..." "그치? 너라서 더 잘 어울리는것 같아" "고마워~!"



"잘가" "너도 잘가!내일 또 보자!" "그래그래"

노아는 데이지를 집앞까지 데려다 주고 뒤를 돌아 자신의 집으로 갔다.

'사랑해 데이지, 영원히 사랑할꺼야'

나는 마음속으로 속삭였다.

3
이번 화 신고 2018-03-24 16:50 | 조회 : 1,224 목록
작가의 말
감성

다음주는 분량 조절해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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