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른/신이치른] 처음이니까 가볍게

[신른/신이치 오른쪽] 처음이니까 가볍게

*욕설이 나옵니다 싫어하시는 분들은 나가주세요*

w. 섹스를 외치다

01.

"...하아, 내가 미쳤지"

그 놈팡이새끼(라고 쓰고 키드라 읽는다)가 예고한 장소를 추리해 제일 먼저 도착한 탓에 아직은 이가 시리는 겨울에 겨우 교복하나 입고 서있다는거다.

'아무리 3월이라도 봄은 시작도 안한거 같은데 왜 내가 그새끼 때문에.."

덜덜

이는 주체를 못할정도로 떨리고 너무 추워서 근육이 다 경직된 느낌이었다.

기다리다가 근처에 따뜻한곳으로 피신을 갈까..생각도 했지만 시간을 보니 7분이라는 애매한 시간이 남아 어쩔수 없이 죽치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던 우리의 명탐정이었다.

휘익.탁.

"씨바알..이제 왔냐...."

"명탐정! 오늘도 계셨..? 명탐정?"

추운곳에 너무 오래 있었나..머리가 꺠질것 같네..아, 하이바라가 열 있는것 같다고 약 먹으랬는데..졸려...

02.

어느세 정신차리고 보니 씨발 여기는 또 어디고 왜 얘는 내 옆에서 나를 죽일듯이 쳐다봐..무섭게

".....?키드?"

"..명탐정 아프셨던 겁니까"

"몰라.어쩌라고."

"(입꾹)"

나를 간호 해줬던건지 이마에 느껴지는 물수건과 옆에 나둔 약봉투 죽 그리고 방바닥에는 내 옷가지가 널브려져 있었ㄷ...?

"미친"

순간 움직이지도 않고 머리는 핑핑 돌아가고 있었다

'어쩐지..씨발 상체가 허전하다 했어...바지는 다행이도 입고 있고 와이셔츠만 벗긴건가'

"아픈사람을 상대로 그런 파렴치한짓을 할정도로 쓰레기는 아닌데요 명.탐.정."

'...어떻게 알았..'

"명탐정은 표정을 숨길수가 없네요 그래서 뭐 생각하는지 다 알수 있답니다"

"...그래서"

"푹쉬라고요"

참 뻔뻔해도 이렇게 뻔뻔할수가 없다 분명히 아까 이불속으로 슬금슬금 들어오던 손은 누구 손이었는지...ㅉ

"그래...차~암도 건전하시네요 괴도키드"

"아..이..ㄱ건..ㅅ..손이 추워서"

에휴...내가 이런 변태호로자식한테 간호를 받고 있었다니...나도 늙었나

03.

"그래서 나 어떡해"

"?"

"나 책임질꺼야?"

"????????무슨소리를??"

"너가 집에도 들였고 나 벗겼잖아"

"!아니 명탐정 그건!!!!"

"농담이다 소리지르지마 시끄러워"

"명탐정!!!!!!!!!"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키드신네였다.

04.

몸이 나을생각을 안하는지 신이치의 열은 아직도 고온을 유지하고 있었다. 어렸을때부터 자주 잔병치례가 있었던 신이치라 잘 낮지 않는것은 어찌보면 당연지사

"에휴..."

"......"

"열이 내려갈 생각을 안하네...자?신이치?"

신이치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얼굴로 평온하게 자고 있을 뿐이었다.

속이 터지는건 카이토뿐.

"......"

"......"



낮간지러운 소리가 조용한 방안에 울려 퍼졌다. 누가 들어봐도 뽀뽀소리기는 하다만 카이토는 모른체 하며 다시 신이치의 뜨거운 이마부터 야살스러운 눈매 오똑한 코 하얀 볼까지 쪽쪽 거리기만 할 뿐이었다. 마지막으로 남은 입술,

"....."

가만히 쳐다만 보던 카이토는 급하게 뒤로 돌아 앉았다. 빨개진 귀는 숨길 생각을 못한체로.

침착하게 숨을 몰아쉬며 본능을 억누르고 있을때즘(라고 하지만 이미 할 뽀뽀는 다했다

"카이토..."

"?응 신이치"

"나 아파..."

갑자기 눈을 뜬 신이치가 나 아파라며 평소라면 하지도 않을 얘기를 잠에 취한 목소리로 웅얼거리는데 그것만큼 귀여운것도 없다.

"카이토..(웅앙웅)"

"......(귀여워서 사망하기 직전)"

"카이토..?"

K.O. 완전히 녹다운 됐다. 이렇게 귀여운 사람을 어디 내보내냐고 엉엉

약간 정신이 나간듯한 카이토지만 아직까지는 이성이 본능새끼를 붙잡고 있었기에(간신히) 덮쳐진다거나 응응을 한다던가 응응소리가 나는 걸 한다던가 하지는 않았다.

물론 신이치가 아프다는 전제하에서 이지만.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연재를 시작하게된 섹스를 외치다 입니다.

오늘은 가볍게 읽을수 있는, 수위가 없는 작품입니다.

제가 사실 쫄보라 잔인한거나 성적묘사같은거 넣었다가 성인으로 해놓면 일단 제가 안되고(작가가 미자) 안해놓으면 제가 잡혀갈것 같기두 해서 ㅇㅅㅇ...15세 미만 작품도 어떻게 되는지는 몰라서 오늘은 없고요

혹시 섻스신 넣어도 안잡혀가나요? 이런거에 대한 대처나 그런거 댓으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니면 전체공개로 해놓고서 배쨰고 드러누울까요?(그것도 좋은 방ㅂ(퍽

제가 학생이라 연재가 고르지는 않을수도 있어요, 그점 양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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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06-17 10:13 | 조회 : 6,066 목록
작가의 말
섹스를 외치다

폭스툰에서 처음으로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재밌게 보셨으면 좋겠고 리퀘는 댓으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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