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화 이런저런 일들

신이치는 다음날이 되어서도 그 다음날이 되어서도 깨어나지 못했다. 그동안 소식을 전해들은 란과 소노코가 잠시 왔다가 갔었다. 신이치가 집에 돌아온지 4일쯤 되었을때 란이 신이치를 보고싶은 마음에 집으로 찾아왔다. 그리고 란은 신이치 침대 옆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신이치의 손을 잡았다.

란- 신이치... 이제 일어나. 많이 잤잖아... 언제까지 잘거야... 보고싶다고.. 니가 깨어서 나한테 재미있는 얘기도 하고 홈즈 얘기도 하고.. 사건얘기도 하고... 그런 얘기들을 했던게 너무 그리워.. 제발.. 일어나..

란은 신이치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그 눈물이 흘러 신이치의 손에 닿았을때 신이치의 손이 살짝 움직였다.

란- ..신이치..?!

신이치- ....란..

신이치는 눈을 떳고 옆에서 울고있는 란의 이름을 불렀다. 그리고는 힘겹게 손을 움직여 그 눈물을 닦아주었다.

신이치- ..울지마.. 나 죽은거 아니잖아ㅎㅎ

란- 그래도 이바보야! 누가 4일동안 잠만 자냐고! ..... 진짜 너무해...

신이치- 4일? 나 4일이나 잔거야?

란- 그래!! 진짜...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지 알아? 너 안 일어나는줄ㅈ알고.... 진짜..

신이치는 자신이 4일동안 잠만 잤다는 소리에 진심으로 놀랐다. 란은 일단 밥부터 먹자며 기다리라고 한뒤 방을 나갔다.

잠시뒤..

쾅!!

??- 쿠도!

신이치- 으악! 깜짝이야!

문을 연 사람은 바로 헤이지였고 신이치는 멍때리다가 깜짝 놀라고 말았다.

헤이지- 야! 너 4일동안 잠만 잤다며! 그게 가능해?!

신이치- 그러니까... 나도 당황스럽다...

헤이지는 신이치 옆에 앉아서 신이치의 이야기를 들었다. 무슨일이 있었고 어떻게 왜 집에 왔는지까지.. 그렇게 한참을 얘기하다 란이 죽을 들고 들어왔다.

란- 신이치... 죽먹어.

신이치- 응 고마워.

신이치는 밥을먹고 잠이 쏟아져와서 다시 잠에 빠져들었다. 그사이 란과 핫토리는 집으로 돌아갔다.

(지금부터 제 시간개념이 잠깐 사라질 거예요. 그러니까 독자분들의 넓은 마음으로 이해좀 해주세요ㅠㅜ)

그리고 신이치는 일주일쯤 되어서 몸이 거의 나은듯 하여 학교로 갔다. 신이치는 몸이 작아지기 전의 평범한 생활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다 가끔 안부를 묻는 진의 전화가 오기도 하였다. 그렇게 하루.. 일주일.. 한달이 가고 또 시간이 계속 흘러 벌써 돌아가기까지 일주일도 채 남지않았을때 핫토리가 갑자기 놀이공원에 가자고 하였다. 모두들 흔쾌히 OK하였고 마침 다음날이 개교기념일이라 같이 가기로 하였다. 헤이지와 카즈하는 결석을 하겠다고 하였다.

그렇게 떨리는 마음으로 잠을 잤고 다음날이 되었다. 모두 준비를 하고 베이카 공원에서 다같이 만나서 보라네 차를 타고 놀이공원으로 향했다. 놀이공원에서 여러가지를 타며 놀다보니 벌써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다들 지쳐서 벤치억 앉아서 쉬고있는데 신이치가 화장실에 다녀온다고 했다. 화장실로 가는길은 좀 멀었고 빨리 갔다와서 놀 생각에 걸음을 재촉했다. 화장실 안으로 들어섰는데 안에서는 담배를 피고 있는 학생들이 보였다. 신이치는 무시하려고 했으나 그들중 가장 덩치가 큰 학생이 말을 걸었다. (이름을 덩치라고 할게요)

덩치-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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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04-29 00:01 | 조회 : 8,422 목록
작가의 말
0504conan

제가 왔어요! 많이 기다리셨죠? 죄송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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