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Birthday, 유르(에필로그 -1)

"라임."

"웅?"

입 한가득 과자를 넣고 있는 라임이 고개를 돌렸다.

"내가 단거 많이 먹으면 안돤다고 했잖아..!"

유르가 라임을 안아들며 소리쳤다.

"우웅....하지마아..."

입 안에 가득한 과자를 뱉지도 씹지도 못한 라임은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유르를 쳐다보았다.

"윽...그럼 입안에 있는것 까지만이야. 알았지?"

"웅!"

"유르, 애 버릇 나빠진다고."

"아저씨는 닥치시지."

집에 평소보다 늦게 들어와 유르의 미움을 싼 하르빌은 라임의 머리를 때렸다.

"으웅...."

라임의 눈에 다시 눈물이 맺혔다.

"아저씨! 뭐하는 짓이야, 진짜! 라임, 괜찮아...?"

"아...아니, 토깽아아.."

하르빌은 유르한테 달라붙었다.

유르는 귀찮다는 듯이 하르빌을 쳐냈다.

라임을 품에 안은 유르는 연신 괜찮냐고 물어보았다.

"밥 다됬어-!"

주방에서 울프가 소리쳤다.

그 소리에 유르가 라임을 안아들고 식탁으로 향했다.

"....이러니까 꼭 신혼부부 같잖아."

"애까지 딸린?"

울프의 중얼거림에 유르가 말했다.

그 말에 라임이 고개를 들어 유르의 목을 안았다.

"애 아니야! 유르는 내꺼야!"

"뭐래, 꼬맹이가."

하르빌의 말에 라임이 하르빌이 쏘아보았다.

유르는 라임을 의자에 앉히고는 식탁을 바라보았다.

"화려하네."

"응, 오늘은 유르 생일이니까."

울프가 유르를 다정하게 쳐다보았다.

마찬가지로 유르도 울프를 쳐다보았다.

"둘만 러브러브 안돼/하지마!!!!"

하르빌과 라임이 동시에 소리쳤다.

그 모습에 유르가 웃음지었다.

"애 하나랑 대형견 한마리 키우는 기분인데."

"너무해!!/애 아니야!!!"

또다시 동시에 소리친 둘은 서로를 노려보았다.

매일매일 유치하게 싸우는 둘이었다.

"그만 싸우고 밥이나 먹어."

유르는 한숨쉬고는 수저를 들었다.

"잘먹겠습니다!"

7월 15일.

유르의 생일날이었다.

***

7월 15일이 유르의 생일인 이유는 완결날짜라서(...)

쓰다보니까 유르와 울프가 부부고 라임이 애, 하르빌이 개새....아니 대형견 같다느 느낌이...

그리고 그런 둘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울프와 유르...

그냥 결혼해라 이자식들아!!

라는 느낌.

....대체왜...?

***

Q.2부는 없나요?

A. 없습니다! 대신 에필로그 겸해서 아이들의 뒷이야기를 쓸 생각 입니다.

Q.다른것도 쓰실 생각인가요?

A. 당연하죠! 벌써 계획중...흐흐...단편아니면 수인물이 될것 같습니다.

Q.'암살을 합시다' 최애캐가 뭔가요?

A. 제 최애는....울프! 다정다감한 울프란..★

(최애 커플은 울프 × 유르 입니다!소곤소곤

Q.'암살을 합시다' 쓰계된 계기

A. 단편(1,2화) 쓰고 버릴려던 캐릭터(유르) 였는데 이깝달까, 쓰고싶었달까...그렇게 이것저것 붙이다가 탄생된 작품입니다.

Q.제가 누군지 아십니까

A.ㅋㅋㅋㅋ(장난 인걸 알지만 슬그머니 질문에 넣어본다.)

'나의 펫, 나의 주인님' , '나의 것이 되어줄래' 의 작가님!

초반부터저의 작품을 좋아해주셔셔 많이 감사했습니다!

댓글도 많이 달아주셔셔...★

제가 많이 사랑합니다(뜬금 고백)

모든 독자님들 사랑해요!(뜬금고백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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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07-15 17:23 | 조회 : 3,612 목록
작가의 말
11月

에필로그는 유르, 울프, 하르빌, 라임, 로이스 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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