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기사는 요정입니다

하.. 오늘도 잉여로운 아침이로다..

오늘도 요람에서 눈을뜬나는 할게 없다. 그치..아직 걸음마를 배우는 중인 애가 뭘하겠어.. 아무튼 그날이후로 레이첼의 과보호는 더더욱 심해졋다.

어떻게 심해졌냐구? 지금 내 방문 밖에 서있는 기사와 내 요람옆에 서있는 기사를 보면 알수있달까.. 사건의 전말은 이러했다.

황제 왈. 공주가 이리도 둔하니 혼자두면 언제 암살당할지 모르겠으니, 오늘부터 공주가 거처하고있는 방의 경비를 강화한다.

라고 해서... 지금 이상황이 왔다. 거기까진 좋다. 좋은데... 문제는 내 옆에 있는 기사가 그 유명한 피의 기사. 레이첼의 오른팔. 오직 그에게만 충성하고 그의 명령만을 따르며 그가 나간 전장엔 언제나 앞장서서 군대를 이끌어 적장의 목을쳐 그에게 가져오는 오직 레이첼만의 기사. 최연소 소드마스터. 카인 루베르 세일러 라는거다.

그리고 이 무시무시한 별명을 가진 기사는,,, 잘생겼다. 그것도 레이첼과 두 꼬맹이들과 비교해도 뒤지지않을정도로, 정말이지 잘생겼다.
하얀 백금발의 머리카락과 마치 순한 사슴같은 페리토트 같은 눈. 기사라그런지 몸은 다부지지만 어딘가 꺠질거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그는.. 꼭 요정같아보였다.

아... 이곳의 남자들은 이렇게 다 잘생긴건가요.. 아님 재네가 특이한건가요...

정말이지 볼떄마다 눈을 쉽게 뗄수가 없는 외모였다.
어린아기가 벌써부터 이렇게 타락해도 되나 싶지만... 겉모습만 아기일뿐. 속은 이미 썩엇단 말이지.

카인은 공작의 자제로 지금은 제 1기사단의 기사단장으로 활동하고있는중이다. 그리고 그의 나이는 겨우 22살.. 지금 우리아빠가...24살이였나. 두살 차이가 난다햇으니 맞을거다.

아무튼 그래서 이 남자는 24시간 내내 내옆을 철통방어하며 호위를 서고 있다.

신기해서 빤히 쳐다보고있다 눈을 마주치니 이 기사가 어찌할줄 모르다가 살짝웃어주었는데.. 세상에.. 눈이 멀어버릴뻔햇다...

잠깐만. 너와나는 좀 거리를 둘 필요가 있겟어. 넌 우리 아빠다음으로 위험한 인물이야.. 물론 여러가지의 이유로 좀 위험해..

진짜 어떠한 영애고 부인이고 불나방 처럼 달려든다더니.. 영애까진 인정햇는데 부인까지 그럴까 햇지만 진짜 그럴거같다. 진짜 저건 안달려들수가없어.

꺄르륵 웃으니 카인도 기쁜듯 웃는다. 물론 내 호위라 나에게 손하나 까딱 건들이진않지만 그래도 좋긴좋았다.

아, 처음에 카인을 내 호위로 세운다고 했을떄 대신들은 그야말로 놀랄 노 자였다. 그도그럴게...소드마스터를, 황제의 직속기사를 왕자들도아니고 공주에게 붙인다니. 솔직히 나같아도 어이없을거같았다. 신하들의 반발은 심했지만 그건 우리 아버님의 패기로 다 눌러버리고 결국엔 내 호위기사로 안착. 물론 임시이긴하지만.

아..나도 얼른걸을수있으면좋겠다...

괜히 손을 꼼질거리며 있으니 카인이 날 신기한듯 보고있다.

나 뭐 잘못햇니..? 혹시 여기선 손을 꼼질거리는게 법으로 금지되있다던가... 물론 그딴 법이 있을린 없겟지만 혹시나해서..

괜히 눈을 굴리며 눈치를 보고있다 그냥 꺄르륵 웃어주었다. 그러자 그도 따라 빙글웃어주었다.

아.. 진짜 요정같아.. 날가져요 엉엉.

만약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바로 톱 아이돌이 됫을거야. 온세상 여자들의 관심을 듬뿍받을거같단 생각이 문득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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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9-04-30 22:11 | 조회 : 1,368 목록
작가의 말
나이아나(리디)

정말오랜만이죠.. 솔직히 기억해 주시는분들도 없으..려나... 큽.. 난 인기없는 작가니깐 ㅠㅠ 아무튼 돌아왔습니다. 지금부터 다시 자잘히 연재하려고해요~ 아무 공지없이 잠수해버려서 죄송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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