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화



21화

9월 10일 한 연구소가 폭팔했다.

그날,안에 있던 연구진들은 모조리 사망했다.

실험체들은 총 10명.

그중 9명의 시체가 확인되었다.

1명은 행방불명이다.

'이게 결과일 것이다.다만,그 아이들이 죽은건 좀 안타깝군.'

그리고 난 직감적으로 나에게 살기를 날린것이

살아남은 그 아이라는걸 알고 있었다.

현재 난 친절하게 흔적을 내가 있는곳까지

내주고 있었다.꼬맹이에게는 여관을 잡아주고 거기서

기다리게 했다.나의 인연인데 꼬맹이가 휘말려선

내가 살짝 미안해진다.

"잘 걸려줬으면 좋겠는데."

내 기우는 단지 기우에만 그쳤다.

걸렸다.

**************

현재 난 산을 오르고 있었다.

분명한 것은 여기에 나있는 차바퀴의 흔적이

날 이끌고 있다는 것이다.

"좀만...기다려라!"

물론 주위에도 경계를 기울이며 이동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체력은 꽤나 빨리 소모되었다.

"좀...힘드네."

하지만 처음으로 발견한 꼬리다.

그것이 맹수인지 고양이인지는 모르지만

잡는다.

"발견."

산중턱에 다다르니,숲 조금 안쪽에

지프가 세워져 있는것을 보았다.

난 지프로 천천히 경계를 하며 다가가

안쪽을 확인하려하였지만

유리창이 어두워 보이지 않았다.

"쳇..."

주위를 살펴보니 발자국이 나있어

그것을 따라가기로 하였다.

이때 나는,머리로 피가 좀 쏠려서

좀 감정적이였다.그래서 나의 몇가지 실수를

보지 못했다.

"공터....."

공터다.

마치 누군가를 맞이하는것 마냥.

바로 내앞에는 나이프가 놓여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평범한 나이프가 아닌

'그쪽'출신이라면 알수있는것.

그리고...맞은편에는 내가 찾던 남자가

서있었다.

"안녕,꼬맹아.무슨 볼일이라도?

아니면 돌아가.어정쩡한 각오는 무척이나

위험하니까."

"하-."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어이가 없었다.

그녀의 원수가 저렇게 웃고 있는 것을 보니

꼭지가 돌았다.

죽여버리고 싶다.

찢어버리고 싶다.

내 밑에서 기게 만들고 싶다.

그녀가 당한짓을 똑같이 해주고 싶다.

배를 가르고,

약물을 주사하고,

서로 죽이게 하고,

죽어

"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

남자는 즐거운 건지 미소를 지었다.

"똘끼가 충만한 녀석이네.싫지 않아.

선배로써 좀 조언을 해줄까."

"-죽어."

"일단 여긴 아무도 없다고?"

그 남자의 말에 또 머리에 노이즈가 낀다.

(여긴 아무도 없으니 들어가도 돼.)

(정말?)

(그럼.)

(고마워요!가자!##)

(난 믿음이 안가는데....)

그리고 거기로 향했던 우리를 기다리는 것은

절망.

"-아일."

나의 나지막한 중얼거림에 남자가 반응했다.

"연구소에서 죽은 아이냐?"

그러자 나도 모르게 내 필름은 거기서 끊겼다.

"이......연구소의 개새끼가아아아아아아아아아!!!!!!!!!!!!!!!!!!!!!!!"

"하핫,좋아.덤비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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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05-09 17:34 | 조회 : 1,473 목록
작가의 말
Deemo:Hans

이런....뭔가 한계가 오네요....이구간은 힘들어요..이거 접고 게임판타지 써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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