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작가의 말

-그저 일거리를 주면 처리해주며 의뢰인에 대해선 절대 함구한다. 의뢰인에 대해 알려고도 하지 않았으며 알아도 말하지 않는다.

이 신조를 가지고 일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은 조직에 연관되려 하지 않는다. 누군가와 연결되는 걸 극도로 싫어한다. 언제나 혼자이며 얼굴도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런데 그 사람은. 그녀는. 모순되게도

많이 외롭다.

-조직의 보스로 산 지 10년이 되었다. 고등학생 때 아버지를 무너뜨리고 오른 자리가 무겁고 버겁다고 느끼면서도 10년을 악착같이 버텼다. 그 사람의 곁에는 그 사람의 직업을 보고 오는 사람 뿐. 그 사람 자체를 보고 오는 사람이 없었다. 그 사람은 자신이 많이 외롭다는 걸 안다. 그 사람은. 그는. 그래서

사랑을 찾고 있다.


(지금까지 많은 작품을 중간까지 쓰다 지우고 쓰다 지우고를 반복했던 사람입니다. 이젠 마음 잡고 한 작품만을 쓰려고 합니다. 그런데도 제가 아직 많이 부족하고 작가라고 스스로 말하기에도 쪽팔린 실력이라 이 작품은 썰처럼 자유분방한 형식으로 풀이해 나가려고 합니다. 제가 제 실력을 갈고 닦아서 부끄럽지 않은 실력이 됐을 때 정말로 소설의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그 때까지 많은 양해를 부탁드리고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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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9-24 01:20 | 조회 : 526 목록
작가의 말
뿌핫

소설은 소설일 뿐. 살인청부업은 범죄 행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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