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ㅡ으으으....허리야
지호ㅡ형 일어났네?
아침먹어야죠.
수현ㅡ응.. 앗!
갑자기 새벽의 일이 생각났던 수현은 얼굴이 빨개진채 고개를 푹 숙이고야 말았다.
갑자기 돌변한 지호가 무섭지만 그 모습이 섹시하다고 느끼는 자신이 더 무서워지기 시작했던것이다.
수현ㅡ'하.... 이제 그 얼굴을 어떻게 봐!!!!!!'
지호는 수현을 보며 씩 웃더니 장난스러운 얼굴로
수현의 옆에 앉는다.
지호ㅡ새벽에 일때문에 그래요?(저번화 참고)
쿡... 아무튼 반응도 참 귀엽다니깐.
수현ㅡ(고개를 더 푹 숙인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
쿵쾅쿵쾅...
누구의 심장소리인지 모르는 소리에 지호도, 수현도
얼굴이 빨개지기 시작했다.
새벽의 일이 생각났기 때문이었다.
수현은 지호의 입술이 달싹이며 뭐라고 말하는것 같았지만 그 목소리가 잘 들리지않았다.
지호ㅡ?!!!
지호는 놀라고 말았다.
갑자기 수현이 기습키스를 했기 때문이다.
수현ㅡ이... 이제 밥먹어야지......! 이건 밥 해준 값 지불한거야...!
지호ㅡ'핰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진짜 덮쳐버리고 싶지만 아침이니까...'
수현ㅡ바..밥 안먹을거야?!
지호ㅡ형...핰ㅋㅋ 얼굴이 토마토같아요ㅋㅋㅋㄱ
수현ㅡ힝...놀리지말구 밥먹으러가자구!ㅜ
밥을 다 먹고
학교를 가기위해 둘은 차에 탔다.
차안에서 멀찍이 떨어져 창문밖을 쳐다보고 있는 둘을 보고 기사님은 생각했다.
기사ㅡ'뭐야 왜 저래? 저 여자애같이 생긴애가 키스라도 했나? 저 지랄맞은 양반이 오늘따라 얌전하네.'
드디어 학교에 도착했다.
지호ㅡ(10만원을 꺼내며)기사님, 이 근처에서 밥이라도 사드세요. 오늘도 아침 못드셨죠?
부족하면 말씀하시고요.
기사ㅡ네? 감사합니다 도련님...(철 많이 들었네 내새끼 라는 표정으로)
지호ㅡ형, 나 착한일했으니까 뽀뽀 한번만요.
수현ㅡ모..몰라!(교문으로 뛰어들어가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