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화-정말 짜증나는
음?
네라우젤이 뭔가 준비하는 것 같다.
이번에는 혼신을 다한건가
꽤 많은 힘이 느껴진다.
『한.』
내가 부르자 바로 나타나 내 뒤에 선다.
『이번에는 좀 깊이 잠들것 같다.』
한은 의문의 표정을 띄웠다.
『네라우젤이 이번에는 단단이 했나봐.』
그럼 그냥 제어해 버리시지...라는 표정
『아니,오랜만에 옛 기억이다.그리고....
아스모펠을 족칠때 분노란 감정을 쓰고 싶어서 말이야...』
『준비하겠습니다.』
『그래.그럼 난 간다.』
미르는 한을 뒤로하고 방을 나섰다.
한은 떠올렸다.그날의 참상을..
어떤 미르가 만든 우주의 보조신중
미르와 제일 가까운 보조신이 호기심이 들어
미르가 좋아했던 자를 찾아보았다.
아마 미르에게 사랑받고 싶어 했겠지만
그 보조신이 그 모습을 하고 찾아 갔는데
미르가 봉인해 놓은 감정이 풀려 버렸다.
그래서 그날 미르가 만들어 놓은
우주의 60%가 날아갔고,
우리가 목숨을 버려가며 겨우겨우 막아내었다.
『.....』
미르는 어느 방 앞에 도착했다.
『여기도 오랜만에 오네.』
도착한곳은 수면실
거의 들리지도 않지만 이번에는 꽤
오래라 필요할것 같아 왔다.
『읏차.』
눈을 감고 멍하니 있으니 금세
어느 공간에 이동한것 같았다.
『어이,이 기생충아.내 기억을 건드려서
날 삼키고 싶다면 제대로 해라.』
그러자 공간전체가 울리더니
분명 누군가를 따라 나서야 했던
장면이 금세 바뀌어 있었다.
『...!그래...이렇게 나오시겠다.』
그 기억은 내가 신의 땅을 나오기 까지
6개월 전이였다.
월식까지 앞으로 2일
미르가 깨어나기까지 6일
미르가 현재 있는 곳은 시간의 축을 틀어논 곳이라
밖의 시간의 흐름과 다릅니다.
그래서 약 1화마다 밖에서는 하루가 지난다고 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