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화

집안을 들쑤시며 이것저것 하다보니 시간이 꽤지나있었다.

띠리릭

"왜 나와있어 방에 있지"


"내방에 가구도 없이 텅비었는데 거기서 뭐하라고..."


"니 방?"

"니옆방 내방아냐?다른데는 다 차있던데"


"방은 지금있는방하나로 같이쓸거야"


"그런게 어딨어! 싫어! 다큰남자 둘이서 왜한방을써 방이 모자란것도아닌데"


"다큰남자? 이 영 너 다컷어? 174가 다큰거야?"


"익.....!그런뜻이 아니잖아!!"


"뭐가문제야 둘이쓰기에 적당한데 책상놔줘?"

"후....그럼침대를 하나 더 놓자 "

"안돼"


"왜안돼?"


"침대들어갈자리없어"

"무슨소리야 자리많은거같은데"


"아무튼 안돼 "


"그럼 난 거실 소파에서 잘래"


"이 영!"


민진형의 큰소리에 움찔 쫄긴했지만 그래도싫은건싫은거다


"ㅇ...왜 소리질러!"

"너 거실에서 자다 그때처럼 아프고싶어?"


어렸을때 티비보다 소파에서 잠이든적이있었다.

태생이 몸이 약한지라 그거하루자고 감기에 걸려 고생을 했었다.


"내가그때랑같은줄알아?그땐 7살이었고지금은18살이잖아! 애취급하지마"


"...안됀다고했어 말 들어"

민진형은그렇게 말하더니 방으로 들어가버렸다.


'뭐야....지가언제부터 나아픈거신경썻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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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11-23 11:12 | 조회 : 2,52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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