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벅 저벅
'이제 어디가지 난 갈곳없는데 정말 노숙할까'
"아!"
"아!"
"죄송합니다"
"아뇨 제가 잘 안봤는데요 뭘"
"그럼.."
"야 왜 그래?"
"아니 고딩 교복입은 애"
"아 너랑 부딪친 애?"
"어"
"너 설마 어린애를 상대로?!!(경악)"
"아니 그냥"
"음..... 저런 쓰레기 같은 애를 상대로 할리 없지"
"예쁜데"
"뭐 너 진심?"
"어 진심"
"야 어디가"
"신경 쓰여서"
"야 !! 뭐 저런 쓰레기를 신경써"
"하아"
"젋은애가 공원 벤치에서 노숙하니?"
"?!!"
"하아 춥지 자 이거 덮어"
"아뇨 안추워요"
"이렇게 떠는데 안춥다고?"
"......."
"너... !! 이 상처 뭐니?!"
"!!!! 아무것도 아니에요 신경 쓰지마요"
"무슨!!"
"저한테 신경 쓰지 말라고요"
"허?!! 그래도 병원이라도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