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손님

***

으음.. 좋은 아침 이구만..!


어젠 너무 좋았어..흣... 할때마다 그 손님의 섹시한 흑발이 찰랑거리는데..내 심장..윽..


음.. 탁자위에 뭐가..


침대 옆 탁자 위에는 흰 봉투와 명함이 올려져 있었다.


훗. 난 고고한 남자니까..! 먼저 연락 따윈 원래 하지 않지만.....은 개뿔 그냥 창놈이지..


명함을 볼까..


음.. 손님 이름이..이민혁..이고..


전화번호 제대로 적혀있고..


사장이시고...


회사가... 레이모스..시구나..


음.


잠깐.


레이모스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성인용품 회사....


...?


당황스럽네..?


내가 상상했던 이미지가..


우빈은 한참을 멍때리다 흰 봉투를 열었다.


팁으로 보이는 100만원 수표와 일해볼 생각..없냐고 써있는 종이가 들어 있었다.


100만원..을..팁으로... 하..하긴..레이모스면..해외에서도 인기가 많은데..


음..난..여기서 일하는게 좋으니까 포기해야 겠지..아쉽지만..한번이면 할만할 텐데..


우빈은 아쉽지만 일할수 없다는 문자를 보내고 방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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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8-29 23:41 | 조회 : 5,697 목록
작가의 말
찹나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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