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내 이름, 신기현. 나이 17. 성별 : 남... 평범한 고등학생이었지만, 집의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려던 순간 발밑이 빛나더니 이세계로 소환돼 버린듯 하다.

...어딘가의 만화? 소설?

....어쨋거나, 지금 상황을 말하자면..

눈앞에는 10~12세쯤 되보이는 여자아이를 안고있는 피를 철철 흘리는 남자 한명...+그 피로 그려진 듯한 마법진+눈앞에 떠있는 게임의 스테이터스 창과 비슷하게 생긴 반투명한 홀로그램(?).

이게 도대체 무슨 상황일까.

"악마님! 제발 부탁드립니다. 제 육신과 혼을 드릴테니 저와 계약을 맺어주십시오!"

"...?"

악마? 내가? 엥? 무슨소리야 갑자기?

영문 모를 상황에 패닉에 빠져있던 중, 상대가 뭔가를 알아차린듯 잠깐 멈칫하더니 말을 이었다.

"제 이름은 [오울.드라파]입니다. 제발 계약해주십시오!"

"이름.. 오울.드라파?"

누가봐도 서양식이름인데? 아니 그렇다고 해도 조금 이상하려...가 아니라 지금 이 상황을 누가 명확히 정리좀 해줘...

"계약을 해주시는겁니까? 당신의 이름을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응? [신기현]인데?"

"외견이 평범해서 의심했지만, 이세계의 언어가 아닌 이름이군요. 안심했습니다. [신기현]님, 제 모든것을 당신께 진헌하겠습니다. 그 대가로 제 딸을..부탁드립니다.."

거의 죽어가는 남자는 나에게 자신의 딸을 넘겼다. 나는 엉겹결에 받아들었고, 그 순간 나와 남자의 몸이 빛나기 시작했다.

"..!?"

이게뭐야!? 몸이 뜨거...

남자의 몸과 피가 연기가 되어서 내 주변을 감싸더니 몸에 흡수되기시작했다.

"윽..?!"

[오울.드라파의 모든것을 흡수했습니다]

[스킬[감정],[마도],[무도],[마력조작],[마력제어],[마력감지],[감지],[부여]를 흡수합니다]

[재능[마법(불,바람)],[무술(장검,레이피어,소도)],[시각(동체시력,시야,시력)],[두뇌(연산능력,암기력)],[육체(손재주,신체균형,섬세함)],[기타(관찰력,노력)]을 흡수합니다]

[재능[기타(노력)]이 악재[기타(나태)]에 상쇄되어 [기타(노력,나태)]가 소멸합니다]

[원래 재능과 흡수한 재능을 손실없이 결합에 성공하셧습니다]

[악마 계약의 조건-오울.드라파의 딸을 돌봐주기-를 받았습니다. 악마가 아니기 때문에 강제력이 약해집니다. 의도적으로 계약을 파기할경우의 형벌이 약화합니다. 계약 파기시 불이익(전) : 파기시 스킬,재능 일부 소멸, 치명상, 육체 약화, 마력폭주->계약 파기시 불이익(후) : 마력 손실]

[계약의 허점이 발생했습니다. 서로의 동의가 있을 경우 계약을 파기할수있습니다. 대신 확실한 의사표현이 필요합니다. 속여서 파기할 시 불이익이 발생합니다]

시끄러울 정도로 삐링거리며 올라오는 알림창에 기겁하며, 잠시 혼란을 진정시켰다.

"....즉, 나는 이세계로 전이..가 아니라.. 소환됐고.. 악마 계약으로 어린 아이를 떠맡게 됐다는거지..?"

평범한 남고생이 순식간에 파란만장한 인생에 빠지게 됀 순간이었다.

"이...게.. 뭐야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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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8-19 23:13 | 조회 : 1,639 목록
작가의 말
Elfen

학교에서 수업받다가 갑자기 떠오른 스토리-- 집와서 쓰려는데 기억안나서 한참 끙끙대다가 3시간 걸려서 기억해내서 써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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