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는 잘못이 없나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편 댓글들 왜 다들 웃으시나요ㅋㅋㅋㅋㅋㅋ...

안녕하십니까, 이진성입니다.

전편 읽으신 독자님들 제발 잊여주세요.
저건 제가 아닙니다. 아시겠습니까? 저건 제가 아니에요. (머리칼 쥐어뜯)(흑역사 어쩔...)

저 진짜 저런 성격아닙니다. 하.. 글도 당장 내릴려고 하다, 강태형이 안된다고 박박 우기는 바람에 남겨놓은 거에요.(태형: 변명 쩐다)

태형일 죽여, 살려.

태형이가 제목을 대놓고 ''자기야''를 써놓은 이유가 있었어요. 제가 아침에 보면 저런 말에 약해져서 덜 쪽팔리게 하려고 생각을 한거 같은데...

맞습니다. 태형이의 ''자기야'' 하나로 애써 진정하긴 했습니다.

존나 좋았죠. 태형이의 ''자기야''는 1년에 한 번 들을까, 말까하는 호칭이기 때문에..
그리고 지금 글로 끼부리는 건가 까지 생각했습니다. (태형: ? 왜 생각이 거기까지 가?)

그러니까 쪽팔림《자기야가 훨씬 더 큰거죠.

그래도 ''자기야''란 소리를 직접 강태형 입으로 듣고 싶어서 어제 점심때 말해달라고 설득을 시도했는데, 잘 안넘어오길래 협박하는 경로로 바꿔서 갔습니다. (거실에서 TV보며 말했습니다)


"내가 술 먹은 것도 상의없이 올리고"

"..."

"폭스툰 소설 6개월동안 몰래 쓴 사람은 잘못이 없나봐"

"...아 진짜..."


그제서야 해준다고 말한 태형이가 제 얼굴은 피하고 허공에 ''자기야''라 하더니 "됐지?" 이러는 겁니다.

"태형아, 얼굴보고 다시 말해"

이정도면 제가 집착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생각해보니 굳이 ''자기야'' 그 말 한 번 듣겠다고 밑도 끝도없이 몰아붙였네요.
머리로 태형이가 무슨 생각하는지 훤히 보여요. 분명 당황해서 물음표만 엄청 띄었겠죠.

이때 태형이의 얼굴이랑 귀가 새빨개져선 계속 입만 벙긋거리고 말은 안하길래 그것마저 귀여워보여서 뒷덜미 만지작 거렸더니 몸을 뒤로 빼더군요.

"어디가"

"ㄱ, 간지러워.."

태형이가 움찔거리며 저를 밀어내는데, 순순히 밀리겠습니까.
그래, 그래. 오랜만에 만져주니까 기분 좋지?

"으읏.. .ㅇ"

저는 자연스럽게 태형이 옷 속으로 손 넣고 유두를 만졌습니다. 그랬더니 괴롭히지 말라는 표정을 짓는데, 귀여워 죽는 줄 알았습니다.

태형이가 저의 목에 팔을 감싸면서 끌어 안았고, 저는 키스를 못하니 뒷덜미를 여러번 깨물었습니다. 그런데 원래 같았으면 태형이가 깨물지말라고 말해야 정상인데 이번엔 아무런 말도 안하더라고요.


"아흑...흐.."

신음소리가 정말 색기 넘칩니다.
몸도 뽀해서 그냥 진짜 아예 아기같아요.


"..ㅈ, 자기..읏..야"

"하.. 방에 들어가자"

".. ㄱ,.그냥 여기서 해.. 괜찮아.."


그래, 넌 내가 꼭 달아오를 때가 되면 그때서야 말하면서 이성 놓게 만들더라. 근데 거실에서 하면 허리 많이 아플텐데.

저는 이럴때엔 인내심이 긴편이 아니니, 그냥 태형이의 말을 듣는 쪽으로 했습니다.


이뒤로 열심히 섹스했습니다.
태형인 아직까지도 허리가 많이 아플거에요.

71
이번 화 신고 2018-02-20 21:13 | 조회 : 4,436 목록
작가의 말
강태형

진성이가 말할때 뭔가 상냥한데 강압적이게 느껴지지않나요.. 저만 그런가요..'-'

후원할캐시
12시간 내 캐시 : 5,135
이미지 첨부

비밀메시지 : 작가님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익명후원 : 독자와 작가에게 아이디를 노출 하지 않습니다.

※후원수수료는 현재 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