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부터 3일간 황성에서 파티가 있을 예정이다."
"응? 무슨 파티요?"
"루의 환영식이다."
"헤에-어디서 열리는데요?"
"본궁에서 열린다더구나."
"큰 파티인가요?"
"그리 크진 않다."
"기대되네요!"
방실방실 기대된다는 표정을 짓는 브루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루이는 머리를 텁 하고 흐트러트리고는
의자에 앉아 책을 펼쳤다.
흥-흥--흥,-
그렇게도 신이 나는지 콧노래를 흥얼거리더니
이제 둘이 있는것이 익숙한 방 안을 뱅글뱅글 돌아가며
춤비슷한것을 해대기에
잘한다
칭찬 해주고 그 꼴을 구경하고 있자니 재미있어
다시 쿡쿡 웃어버린다.
저리도 신나하니 한달에 한번씩 파티를 열어 볼까.
..... 진지하게 고민해보자.
"이제 점심을 먹고 파티의상을 입어보자."
"헤헿 기대된다아!"
"여기에 점심을 가져오거라."
"예. "
브루는 저 하녀들은 도대체 어디서 튀어나오는지
참으로 궁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