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지 못한 사정때문에 부모에게 버림을 받게 된 델리아는 그 후에도 좋지 못한 삶을 산다. 그러던 중, 한 남자가 델리아에게 속삭였다. "나랑 같이 가겠어?" 차가운 겨울만이 델리아의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었다. 과연, 델리아에게도 '봄' 이라는 것이 존재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