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집에 가는 길이였다.
그런데 비틀거리며 걷는 한 사람이 보였다.
평소처럼 무시하고 지나치려고 했느나 비틀거리는 사람의 얼굴은...... 내가 미친듯이 찾고 있던 그 사람의 얼굴과 너무나도 비슷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그에게 키스를 하고 말았다.
아아 어쩜이리 달콤할수가...
마치 그 사람 같지안은가....
그래서 나도 모르게 계속...
때마침 그가 술에 취해 나는 그를 가볍게 제압하여
그의 입술을 살짝 깨물었다가 혀와 타액이 서로 뒤섞이고 그의 치아를 한번 핥았다가
그가 숨이 차는 듯 헐떡거려도 놓아줄수가 없었다.
생각보다 짧은듯 하였지만 쪽하는 소리와 함께 그를 놓아주었다.
따먹고 싶네...
하지만 너무 그 사람을 닮은듯 하여 짜증 났다.
아 정말 가둬두고 나만 보게하고 싶어라.
내 새장속에서 나만을 보게 만들고 싶어라.
어서 그 사람을 찾아야 하는데...
기다려 찾으면 절대 안 놓아줄꺼야. 절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