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은형이네 집에서의 우여곡절 시험공부! - 3

달칵, 마음이 급했던 나는 노크를 할 생각도 하지 않고 은형이 녀석의 동생들의 방 문을 바로 열었다.

"내, 내... 팬던트.. 줘."

빨리 오느라 숨이 찼던 나는 중간 중간 말을 끊으며 숨을 고르며 말했고 두 녀석들은 사악하게 웃으며 나를 바라보았다.
처음 봤을 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쎄-한 느낌이 들어 순간 몸을 떨었지만 나는 다시 녀석들에게 말했다.

"내 팬던트 줘."

이번에는 숨이 그리 차지 않아서 말을 끊지않고 말했다.
그리고 내 말에 두 녀석 중 한 녀석이 입을 열었다.

"싫은데? 당신 쪽지 제대로 안 읽었어? 아니면 머리가 딸리는 걸까나?"

"..나와 은형이 녀석이 공부를 하고 잠시 쉬자고 한 시간이 이미 두 시가 넘었었어.
그리고 애초애 그건 내 물건이야.
이렇게 유치하게 협박을 하다니.. 역시 너희들은 어린애들이구나?"

두 녀석들을 도발하기 위해 비웃으며 말했지만 두 녀석들은 오히려 더 크게 웃을 뿐이었고 이번에는 옆에있던 다른 녀석이 웃으며 입을 열었다.

"푸핫, 어린애 같던 그 방법이 유치하던 그게 좋은 수단이라는 것은 변하지 않아.
그리고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우리들을 도발하려는 것 보니.. 이게 생각보다 더 중요한 물건인가보네?"

제길...! 이 녀석들 도데체 뭐냐고! 어떻게 이 녀석들이 은형이 녀석과 같은 피가 흐른다는 건데..!!
진짜 이건 이중인격이라고 해도 믿겠다!!

"그래서 말인데-.. 너 이거 다시 돌려받고 싶지?"

"당연하지..!"

"그러면 너는 우리가 하는 말에 순순히 응해야 하지 않을까?"

"그러게~ 솔직히 순순히 응하는게 돌려받기에도 이로울텐데-..."

도데체 이 녀석들 뭐하는 녀석들이지?
하지만 내 팬던트는 절대로 돌려받아야 한다고!

"후우.. 너희들이 원하는게 도데체 뭔데?
도데체 내가 어떤것에 그렇게 순순히 응해야하는건데."

"워우, 눈빛 진짜 무섭네?
큭, 네가 순순히 응해야하는건 뭐, 조건 같은건데-"

"뜸들이지 말고 얘기해."

"우와... 우리들 겨우 11살이라구?
너무 무섭게 대하는거 아니야?"

"....맞다, 너희들 11살이였지?
너희들이 하는 행동을 보나, 하는 생각을 보나 너희가 하는 행동 전부를 11살이라는 생각이 전혀 안들어서 깜박하고 있었어."

"흐응- 그래그래, 네 말대로 뜸들이지말고 바로 말할께."

나는 녀석들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았다.
내가 쳐다보고 있는 두 쌍의 눈은 기분이 좋다는 듯 기분좋게 휘어있었다.

"우리 형과 절교해 주지 않을래?"

....내가 잘못 들었나?

"잘못 듣지 않았어. 방금 말 그대로 우리 형과 절교하고 모든 것을 끊었으면 해.
왜? 이거 돌려받고 싶지 않아?"

"하, 하아... 도데체 왜 이러냐... 나 한테..."

".....그, 그거야 당연히 당신따위의 사람이 우리 형과 붙어있는게 짜증나니까 그렇지."

"맞..아. 당신 같은 사람은 겉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잖아?"

나 따위의 사람은, 나 같은 사람은 누군가를 겉만 보고 사람들을 판단한다고?

"그리고 너 같은 녀석은 우리 형도 끔직하리만큼 혐오하니까... 우왓?!"

더 이상 듣고 있을 수 없었다.

그래, 너희들의 말대로 은형이 녀석이 겉만 보고 사람들을 판단하는 그런 녀석이 싫다고 하자.

근데...

"근데...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이 건방진 꼬맹이 녀석들아."

정말로 이 녀석들 건방지다...

-


늦었는데 분량도 적어서 죄송합니다;;;

11살은 11살이라고 어쩔 수 없는 아이들이었네요
건방지지만 그렇게 나쁜 아이들은 아니랍니다;;

실은 이렇게 본편에 쓰는 이유는 저번 편의 댓글중에 nic24123309님이 만화로 그려도 되냐고 하시길래 이곳에 적어요..!


음, 만화로 만들어 주시는 것은 무척 감사합니다!
네네, 당연히 너무나도 감사한 일이지요!

하지만 제가 생각해둔 모습이나 그런 것이 약간 있기 때문에 저에게 메일을 보내 주셨으면 해요!

이메일 주소는 esw1119@naver.com 이에요. 작가의 말에도 적어 놓을께요!

작가의 말에 적기에는 너무 많아서.. 죄송합니다ㅠㅠ

그리고 저 첫댓을 축하해 드리는거 그만 할까 해요..;;
뭔가 별로 좋은 건 아닌 것 같아서요;;
(이에 대해 뭔가 말하고 싶으신 분들은 말씀해주세요!)

아무튼 최대한 빨리 다음 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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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8-20 23:14 | 조회 : 1,788 목록
작가의 말
보라린

esw1119@naver.com // 쌍둥이들은 그냥 형아바라기(브라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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