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황녀#4

돌아온 황녀#4

"그럼 이대로 바로 황궁까지 가면 돼나요?"

"아니,중간에서 황실마차가 대기하고 있을거야.황녀님은 그걸 타고 황궁으로 가면돼"

"그럼 여러분들은요?거기서 그렇게 헤어지는거에요?"

그동안 정이많이들어서 서로 헤어진다는것이 눈앞으로 다가오자 아쉬운마음이 들었다

헤라는 안심하란듯 손을들어 내 머리를 쓰담듬었다.

"많이 아쉽나보네?후후 어짜피 황궁에서 다시만날거야 황제폐하께 인사도 드려야돼고.그래도 아쉽네요 우리 귀여운 황녀님이랑 헤어진다니"

헤라의말은 따뜻했고 그녀도 헤어진다는것이 아쉬웠던 것이었는지 손길은 오래동안 이어졌다

'헤라는 편하게 말해줘서 좋았는데,이젠 더 듣긴 어렵겠지?'

"여러분 모두 카리나제국에 언제든지 환영할게요!"

"황녀님 모실수 있게되어 영광이었습니다!"

"저흴 잊으시면 안돼요!"

"단장님!머리를 쓰담으시면 어떡해요!엉망이 됬잖아욧!"

"어머 미안..하하"

천막은 그녀들에 장난소리와 웃음소리에 시끌벅적했다.언제나 유쾌하고 밣은 사람들이었다.

그 시각 다른 천막

"..이게 맞나?"

"야 야!틀렸잖아!"

다른 의미로 시끌벅적한 천막에 듣기좋은 저음의목소리가 들려왔다.그는 단정한 검은색의 제복으로 갈아입은 에덴이었다.

"아직도 못한놈이 있나?"

"아니,그게아니라 꼬맹이걸 도와주려다가 그만.."

"무슨일인데 아직도못해?비켜봐 내가 해줄테니까"

어쩔줄 몰라하는 남자들을 옆으로 밀어버리고 렌을본 에덴은 순간 말문이 막혔다.

"..이거 가져온놈 나와.아니 왜 이걸입히고있어?!"

"그게..아무래도 착오가 있었던것 같아요.원래 평민 아이들이 입는걸 입히려했는데.."

"그럼 헤라쪽에 가봤어야지!멀쩡한 남자아이한테 드레스입히고 있는게 말이되냐?"

에덴의 말에 대답하던 남자가 얼굴을 붏히더니 더듬거리며 말했다.

"그..여자들 있는데에..함부로..들어가기엔 좀"

에덴은 부하를 한심스러운듯 쳐다보고 렌에게 다가갔다.그는 진심으로 미안한지 어깨를 토닥이며 말했다.

"하아..렌 괞찮니?미안하다 싫으면 아저씨들이랑 어울려주지 말고 바로 싫다 말하지 그랬어.렌?"

렌의 모습은 세상을 다잃은 표정으로 멍하니 기대있었다.

사실 렌은 이런 고급스런옷을 처음보았고,처음엔 원래 이런줄 알았다.드레스는 어두운색에 단정한느낌이라 드레스를 처음본 렌은 여자옷인지 알아보지 못했다

렌은 방해가 되지않게 구석에서 혼자 입으려했으나 쉽게 입어지지가 않았고 그렇게 한참을 낑낑돼었다.그릭고 남자한명이 그모습을보았다.

남자도 렌처럼 아무것도 모르고 렌을 도와주려 움직였고,렌은 시간이 한참 지난후에야 뭔가 잘못됐다는것을 눈치챘지만,어느샌가 모여든 사람들에 눈이 너무 반짝거리고 열정적이라 차마 거절을 할수 없었다.

하지만 용병일을하는 그들이 드레스입는법을 알리가 없었고 렌은 그렇게 드레스를 입히다만체로 그들의 손에 힘없이 이끌렸다.그때 렌은 이미 다 포기했었다.

그리고 지금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모습이 된것이었다.하지만 렌은 몰랐다.드레스를 입은 자신의 모습이 예뻤다는걸.그래서 사람들이 더 열정적이었다는 것을.

3
이번 화 신고 2018-03-13 23:33 | 조회 : 1,675 목록
작가의 말
하얀구름.

렌은 앞으로 또 여장을 한번..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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