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은#2
「 오후 9시 30분」「집」
끼익
지금쯤 주무시고 계시겠지..?
두리번
"휴..다행이다..?"
불이켜져있네? 어떡해...빨리 방으로 가야겠다
「방」
털썩
"하아...흑"
나.. 언제 까지 이렇게 살아야되?나도 평범하게
사랑받고 싶어...
나도 아빠랑같이 행복하게 살고싶은데..그것
뿐인데...
"흑..흐아앙..나도..흑..사랑 받고..히끅 싶은데..왜.."
"흡..아냐..내가 더 노력하면 아빠도 날 사랑해 주실거야..아빠도 날 완전히 싫어하는건 아닐꺼야.."
왜냐면...나는 아빠가 좋으니까..그러니까
믿을거야.지금까지도 잘 믿어 왔으니까.
「오전 7시 30분」
"흐아아암...잘잤다.헉..눈이 부었잖아!"
끼익
늦었으니까 얼른 준비하고 나가자
근데...뭔가 이상해...너무 조용한데..?
"어?저건 뭐지? 어두워서 어제 못본건가보네"
스윽
"....."
"...뭐..야...이거.....정말이야..?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