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엘. 으음...

미카엘. 헤이 댓걸.

미루엘. 왓더.

미카엘. 이거 왜 여기있냐

미루엘. 뭐가요?

미카엘. 차원 실라이아에서 온 기도문.

-대천사 라파엘님께

위대한 우리 주의 창조물, 신의 대리인, 치유의 대천사 라파엘님.

이번에도 저희 제국에 축복을 내려주시어...

(기타등등)-

(차원실라이아 5개의 대륙에 제국이 하나씩 있는데 5제국 중에 성국이 있다. 5대천사를 모시는 성국. 주신을 믿는 아래 대천사를 섬긴다)

미카엘. 제국 라파엘 신전에서 올린 기도가 왜 여기로 와있어?

미루엘. 어 그렇네요. 중간에 오류가 있었나봐요.

미카엘. 오류가 생길 일은 별로 없는데...

미루엘. 얼마전에 미카엘님 오셔서 난리도 아니었잖아요.

미카엘. ㅏ.

미루엘. 이건 제가 갖다드리고 올께요.

-라파엘의 성역-

파나엘. Zzzzzzzzz

미루엘. 파나엘

파나엘. 어? 미루엘. 여긴 어쩐일이야? 대천사의 최측근인 보좌천사가 이렇게 돌아다녀도 되는거냐?

미루엘. 그러는 똑같은 보좌천사인 너는 한가롭게 낮잠이냐?

파나엘. 할일이 없어서.

미루엘. ㅏ. 하긴. 우리 주인님이 놀다와서 밀린거니까.

파나엘. 그래서 무슨일?

미루엘. 니네 대천사님께 올리는 기도문이 우리쪽에와있더라.

파나엘. 보자?

(읽는중) 으어어어어 시공간이 오그러든다아!!

미루엘. 라파엘 제국은 너무 예의깊어.

파나엘. 그래서 언제나 기도가 이렇게 길고 찬양 뿐이잖냐.

미루엘. 그래서 라파엘님은?

파나엘. 유리엘님이 게임갖고 오심.

미루엘.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