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화. 이게 뭘까..나?-




" 아씨.. 담배... " -박승호

" 왜 다 떨어졌냐 " -친구1

" 어 그러니까 좀 빌려줘바 " -박승호

" 미X 니돈으로사써 " -친구1

" ..편의점알바원이 나보고 중딩같데.. 그래서 안팔아줘 " -박승호

" 학생증은 " -친구2

" 잃어버린지 오래.. " -박승호

" 에잉 병X.." -친구3

" 그러게 좀 잘 챙기지그랬냐 " -친구2

" 걍 들어가서 당당하게 사 온나 " -친구1

" 그건 좀.. " -박승호

" 왜 " -친구1

" 그 편의점알바생.. 눈빛이 무서워서... " -박승호

" 내가 니 그럴줄 알았다.. 자, 내가 큰맘먹고 다주는거임 " -친구2

" 땡큐 " -박승호



***



" 후.. 덥다 더워 " -박승호


[띠링-☆]


" 아.. 귀찮게 이시간에 지금 누가... 헐... 망했네.... 부재중34통..메세지107통.. " -박승호




박승호는 휴대폰으로 온 메세지들을 확인하자 바로
어느 누군가의 집으로 향한다.
옷도 안갈아입고, 씻지도 않은체...




[띵동- 띵동-]


" 헉..헉... 야!! 이씨.. " -박승호


[끼익-]


(웃으며)"승호야, 어디갔길래 전화를 안받아? " -강하다

" 전화받던 안받던.. " -박승호

" 후우.. 승호야 일단 집에들어와 감기걸리겠다 " -강하다



***



" 그래서, 어디갔는데 " -강하다

" 어딜가든 내가 일일히 다 보고해야해? " -박승호

" 보고하는게 당연한 일.. 아닐까? " -강하다

" 머..뭐!! " -박승호

" 승호야, 뭐.. 할말없어? " -강하다

" ...어..업서..요..." -박승호

" 흐응... 승호가 존댓말을하네..? " -강하다


" 승호야? 말을해봐.. 응? " -강하다


" 승호야 왜 갑자기 고개를.. " -강하다


" 승호.. 울어? " -강하다

" ㅇ..안우..거든..? " -박승호

" 근데 고개는 왜 숙여 고개들어봐 " -강하다

" 시..시러어... " -박승호



박승호는 여전히 고개를숙인체 그 작은 어깨를 조금조금씩 떨며 눈물을 삼키고있다.
강하다는 이런 승호의 모습에 자극을 받은 것일까..
승호에게 다가가는 강하다..

그대로 박승호의 턱을잡고 자신을보도록 위로..
강하다가 바라본 승호는 눈엔 눈물이 그렁그렁맺혀
조금있으면 한방울.. 두방울씩 떨어질만큼 맺혀있어서
왠지 울먹거리는 강아지마냥 귀여워보였고,
뛰어와서 땀에젖은 앞머리카락...
강하다는 못참겠는지 그대로 박승호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덮는다.



" 흡..! " -박승호



그렇게 농도가 짙은 키스를 몇분이나 한 후
입술을때자 둘사이에 투명한 실이 쭈욱하고 늘어진다.



" 히끅..! " -박승호



박승호는 놀란나머지 토끼눈을 띄며 딸꾹질이 멈추질 않자..



" 승호는.. 나쁜아이네..? " -강하다



강하다는 이말을 끝으로 박승호의 뒷주머니..
그래, 청바지라서 엉덩이쪽에 뒷주머니가있지 그곳으로 손을 넣는다.
박승호는 지금 뭐가 일어나고있는지 모른체로
울먹이며 강하다에게 안겨있는 포즈가 되었다.



" 승호야, 이게 뭘까..나? " -강하다

" (딸꾹)!! " -박승호

" 승호는 이거 안핀다고.. 약속했지 않았어..? " -강하다

" 야..약속했...어....요... " -박승호

" 약속어기면.. 뭐라고...했지? " -강하다

" 흐으..버..벌... " -박승호

" 벌? " -강하다

" 벌..받겠다..고...했어...요...흐윽.. " -박승호

" 이건.. 기억하고있네? 착한 아이야.. " -강하다



강하다는 흔히말하는 소름돋는 미소를 지으며
박승호의 옷안에 손을넣고 유두를 만진다



" 흣..! " -박승호

" 벌..받아야하니깐 가만히있어 알겠지..? "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