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금 3일째

-민의 시점

오늘 아침부터 저녁까지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겠다. 아침에 눈을 떠보니 린씨는 밥을 내오고 있었고 율이는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내가 심심해할 것 같아서 하고 싶은 게 있으면 말하라고 했다. 그래서 내보내달라고 했더니 싫다며 나가버렸다. 아침은 먹고 싶지 않아 린씨에게 말하고 침대에 누웠다. 중간에 날 깨우는 소리가 들렸지만 나는 일어나지 않고 잠만 잤다. 그리고 또 다시 누군가 깨우는 소리에 눈을 떠보니 율이 인상을 쓰며 날 깨우고 있었다.

-탁상이 시점

민은 율의 모습에 놀란 듯 벌떡 일어났다.

"율아? 네가 왜 여기있어?"

"형. 지금 밤 9시야. 밥도 안 먹었다며. 왜 풀어주려고 할때마다 내 심기를 건드릴까. 모르고 그러는 거야. 아니면."

율은 민의 볼을 만지며 이어 말했다.

"이런 취향이어서 더 당하고 싶은 거야."

율의 말에 얼굴이 빨개진 민은 율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는 율의 손을 내리며 말했다.

"그런 거 아니니까 얼른 풀어줘."

"싫다니까? 형 자면서 '재훈아' 거리면서 잤어. 오늘 형이 어떻게 하냐에 따라 그 녀석의 안전이 달라질 거야."

"그건 안 돼..."

"형도 싫지? 이제 시작하자."

율은 민에게 최음제를 먹였다. 그리고 옷을 하나하나 벗겨 나갔다. 율의 손이 몸에 닿을 때마다 얕은 신음 소리가 났다.

"흐읏, 아아."

"형, 여기 섰어. 동생보고 서는거 봐. 우리 형 야해."

율은 민의 옷을 다 벗겼다. 그리고는 민의 다리를 어깨의 올리고 민의 애널에 손가락을 넣었다.

민은 최음제 때문인지 율이 손가락을 흔들기 전 신음을 흘리며 스스로 움직였다.

"으아, 형. 완전 야해. 어떡해."

"율아.."

"응?"

"나.. 더 안 풀어도 되니까.. 얼른 넣어줘."

민의 말에 율은 순간 멈칫하더니 시익 웃고선 손가락을 뺐다. 그리고는 언제 벗었는지 자신의 것을 바로 넣었다.

이미 커질대로 커진 것이 들어오자 민은 잠시동안 경직 되었다. 그리고 숨을 못 쉬겠는지 허억 거리면서 눈에서는 눈물이 흘렀다.

"형, 천천히 숨 쉬어."

"하아, 하아."

"옳지, 우리 형."

율은 민이 괜찮아지자 천천히 움직였다. 그에 맞춰 민도 허리를 움직였다. 하다가 불편했는지 민은 율을 앉히고 자신이 직접 넣었다.

"형, 뭐하는 거야. 왜 이렇게 예쁜 짓을 많이 해."

율은 얼굴이 빨개졌다. 민은 율의 어깨의 팔을 두르고 천천히 움직였다. 그런 민이 귀여웠는지 율은 민의 목에 키스마크를 남겼다.

그리고 나서 민의 허리를 잡아 봐주지 않고 세게 흔들었다.

"아앗, 흣, 으응."

"형, 이번에 잘하면 여기서 나가게 해줄게."

민은 나가게 해준다는 말에 민은 박자에 맞춰 허리를 움직였다. 그렇게 몇 분을 하자 민은 가버렸고 율도 얼마가지 않아 사정했다.

민은 자신의 것을 빼고 혀로 율의 유두를 핥았다. 그러자 율은 민의 얼굴을 잡고 키스했다. 민은 많이 지쳤는지 눈이 풀려있었다. 하지만 그런 모습이 더욱 율을 흥분시켰다.

율은 키스하면서 앉은 자세로 한번 더 하고 난 뒤에야 민을 놓아줬다. 잠에 든 민을 씻겨주고 원래 방으로 가서 민을 눕혔다. 민의 볼을 한번 만지고 방을 나온 율은 자신의 방으로 가서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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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10-29 19:17 | 조회 : 6,70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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