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율이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먼저 집으로 와 있던 민은 침대에서 곤히 잠들어 있었다.
"깨울까."
율이 말하는 걸 들었는지 아니면 우연인지 민은 식은 땀을 흘리며 괴로워하고 있었다.
"시, 싫어. 하지마. 저리 가."
민을 바라보던 율은 뭔가 이상했는지 민을 깨웠다.
"아악! ...율이?"
"왜 그래. 무슨 꿈 꿨어."
"아, 아냐. 그냥 악몽 꿨어."
"그래."
율이 나가려는데 민이 율을 붙잡았다.
"유, 율아."
"응?"
"같이... 자주면... 안돼?"
율은 민에게 키스하며 침대에 누웠다.
다음 날, 민은 율에게 허락 맡고 밤에 아이스크림을 사러 갔다. 아이스크림을 사고 가게를 나온 민은 콧노래를 흥얼거렸다.
"흐응~"
기분 좋게 걸어가던 민이 누군가를 보곤 얼굴이 굳어졌다. 누군가는 민은 보더니 얼굴이 밝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