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그 다음날 새벽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일하는 유성훈과 하루아침에 거지꼴이 되어버린 재벌 외동아들 오태원. 그들은 늘 자기 전에 속으로 생각한다. '순수한 생각, 순수한 생각!' 접점이라곤 전혀 없는 그들에게 시작된 동거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