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드."-엘리아
"왜?"-루드
"오랜만에 타로점이나 보지 않을래?"-엘리아
우린 지금 쉬는시간이였다.나는 내가 항상 들고 다니는 타로카드들을 손에 든 채 루드의 앞에 있었다.
"타로점?엘,그것도 할 줄 알아?"-디오
"응."-엘리아
"꽤 잘 맞거든.그러고 보니 너의 타로점은 오랜만이네.그동안 꽤 바빴으니까."-루드
"그치?그럼 할래?"-엘리아
"응."-루드
나는 루드의 책상위에 타로카드들을 빠른 속도로 섞은 다음에 안 보이게 뒤집어서 죽 늘여놓았다.루드는 그 중에 3장을 뽑았다.
"그럼 뒤집는다."-엘리아
"응."-루드
첫 번째 카드는....거꾸로 매달린 사람.
"이건 뭐야?"-디오
"거꾸로 매달린 사람."-엘리아
"의미는?"-루드
"생각지도 못한 대역전."-엘리아
2번째 카드는....떨어지는 탑.
"뭐야?"-디오
"떨어지는 탑."-엘리아
"의미는?"-루드
"....공들여 온 게 한순간에 무너진다."-엘리아
순식간에 우리의 분위기가 싸~가라앉았다.뭔가....점점 불안하다....
"그럼 이제....."-엘리아
마지막 3번째 카드는....운명의 수레바퀴?!
"이,이건?"-디오
".....운명의 수레바퀴."-엘리아
"..........의미는?"-루드
"이미 정해진 운명.따라서 해석을 해보면....생각지도 못한 대역전이 일어나 그동안 공들여 왔던 것들을 무너트린다.이것은 운명이므로 막을 수가 없다.빌어먹을...."-엘리아
운명의 수레바퀴.이것만큼은 나도 막을 수가 없다.타로카드들 중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카드.그리고...죽지 않는 이상 피할 수가 없는 카드.
"조,좋은 의미일수도 있잖아?"-디오
"....엘이 하는 타로점은 단 한 번도 틀린 적이 없어."-루드
"지,진짜?!"-디오
"운명의 수레바퀴.....이 카드가 나오면 나도 운명과 미래를 바꿀 방법을 알지 못하는데........"-엘리아
"슬슬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는걸....."-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