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화

지훈과 주형은 쏘파에 앉아 각자 할일을 하고 있었다 주형은 소설을 쓰고 있었고 지훈은 노트북으로 비서가 보내준 일을 하고있었다

"드디어 완결이다 이거 보내고 이번에는 좀 오래쉬어야지"

주형이 기지개를 피면서 주방으로 걸어갔고 그말을 들은 지훈은 피식 웃었다

"귀여워"

주방에서 나오는 주형의 손에는 물두잔이 들려져있었다

"주형아 일로와봐"

지훈이 일을 끝냈는지 노트북을 택자에 내려놓고 자신의 옆자리를 톡톡 두들겼다

"왜?"

주형이 옆에 앉으며 묻자 지훈은 주형을 빤히 바라보면서 말했다

"허리 안아파?"
"허리?당연히 아프지"

주형이 입을 삐죽내밀며 말하자 지훈은 그순간을 놓치지않고 입에 쪽하고 뽀뽀를 했다

그리고 주형의 귓가에 소근거렸다

"오늘 한판 더?"

그말에 주형의 얼굴이 새빨개지고 이어서 손에 잡히는 쿠션을 들고 지훈을 퍽퍽 때렸다

"이 나쁜놈 나쁜놈 나쁜놈"
"ㅋㅋㅋㅋ오늘은 그냥 손만 잡고 잘게 그러니까 키스 쫌 찐하게 하자"

지훈은 주형의 두손을 잡고 미소를 지으면서 찐한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주형은 처음에 안하려고 했으나 지훈의 미소에 뻑가 가만히 있었다

지훈은 그런 주형이 귀여워 눈웃음을 짓다가 입을 뗐다

주형이 아무말도 못하고 숨만 내쉬자 지훈이 귀엽다는듯이 주형의 볼에 뽀뽀를 하고는 웃으면서 말했다

"귀여워 귀여워"
"으...몰라"

주형이 방안으로 쏙 들어가고 얼마되지않아 다시 나왔다

"ㅋㅋ왜 나왔어"
"동창회 다시 하재 시간은 내일 오후 5시 장소는 저번에 그 장소 그대로"
"왜 갑자기 다시 한대?"
"몰라 갈꺼지?"
"당연히 가야지 왜?"

지훈이 묻자 주형이 방긋 웃으며 대답했다

"아니 우리둘다 여태까지 동창회 한번도 나가지 않았잖아"
"그치 근데 저번에 만난다음부터 우리 사이 이렇게나 발전하고"

지훈은 주형의 어깨에 팔을 걸치고 씨익 웃었다

"또 어떤 인연이 우리랑 이어질지 어떻게 알아 그래서 동창회 나도 이제부터 참가하려고"
"뭐..나도 같이 참가하자"
"그래그래"

지훈은 말하면서 주방으로 걸어들어갔고 주형도 지훈따라 주방으로 들어갔다

"앉아 있어 내가 음식 데울게"
"알았어~"

지훈의 말에 주형은 의자제 앉아 지훈의 뒷모습을 바라보았고 배시시 웃으며 말했다

"누구 애인인지 진짜 잘생겼네"
"누구 애인이긴 주형이 애인이지 얼마후면 남편인가?"

지훈은 음식을 식탁우에 내려놓으며 말하고는 젓가락을 들어 묵은지찜 한점을 주형의 입안에 넣어주었다

"흐음..이거 되게 맛있다..."
"그래?많이 먹어"
"너도"

저녁식사가 끝나고 심야영화를 보러 영화관으로 향한 두사람이였다

두사람이 고른 영화는 "콩:스컬아일랜드"였다


영화가 끝나고 영화관을 나오면서 주형은 재잘재잘 떠들어댔다

"킹콩 너무 귀엽지않아?"
"네가 더 귀여워"
"근테 벽에서 사람들이 나올때 진짜 깜짝 놀랐어"
"무서웠겠네"

지훈은 주형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근데 너는 재미없었어?"
"나는 너보느라 영화 못봤는데"
"오글오글...근데 기분좋다"

주형이 헤실거리며 웃으니 지훈도 따라 웃었다


집에 도착한뒤 두사람은 샤워하고 바로 침대에 누웠다

자지 않고 자신을 빤히 바라보는 주형에 지훈은 주형의 코를 아프지않게 쥐었다가 놓았다

"얼른 자 피곤하잖아"
"안피곤해"
"지금 안자면.."
"안자면?"

주형이 눈을 깜박이며 묻자 지훈은 음흉하게 웃으면서 주형의 옷안으로 손을 넣었다

그리고 허리를 스윽 쓰다듬으며 말했다

"안자면...너랑 떡친다"

주형은 놀라 인츰 눈을 꼭 감았고 지훈은 픽 웃으면서 손을 빼내고는 주형을 안았다

"그래 이래야지 잘자~"

주형은 안겨지는 느낌에 슬그머니 눈을 떴다가 다시 눈을 감았고 지훈도 자려고 눈을 감았다


다음날

깨여나보니 주형이 자신을 꼭 끌어안고 자고 있었다

일어나려고 주형의 팔을 떼니 주형이 우웅 거리며 더 달라붙었다

"너무..너무 귀엽잖아"

지훈은 포기한듯 주형의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쓸어넘겼고 주형은 그 느낌에 눈을 떴다

"깨어났어?"
"우응...좋은아침..."
"지금 몇신지 알아?"
"몇신데?"
"오후 2시"

그말에 주형은 벌떡 일어났고 지훈을 밉지않게 흘겨보았다

"깨우지..."
"너를 깨우기엔 나도 금방 일어나서"

지훈은 웃으면서 화장실로 들어갔고 주형은 욕실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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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4-16 16:42 | 조회 : 2,174 목록
작가의 말
노란냥이

동창회에선 어떤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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