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천계의 수도, 클레이어에 위치한 학원. 『테이스』 학원.

나는 훌륭하신 대 천사장 아버지를 따라 다니게 되었는데, 여기 숙제가 미친 듯이 힘들다. 이 학원은 무한 유급제와 승급제가 있다. 초급반, 중급반, 상급반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세부적으로는 초급반 6단계, 상급반 3단계를 거치면 졸업이 가능하다. 겨우 중급반에 올라왔건만!

정말 대천사인 나도 좌절할 만큼 충격적이었다.

다른 시험이 미친 듯이 어려워서 좌절을 하고 있을 무렵, 이 학원의 교장 선생님의 제안! 원래는 졸업을 하는 것이 20년이 걸려도 힘든 것을 10년을 좀 넘게 인간계에서 내려가 배우고 온다면 바로 졸업을 시켜주겠다는 제안을 해왔다. 그 달콤한 제안에 넘어간 나는 수락을 했고, 당장 인간계로 내려갔다.

교장 선생님은 나에게 일본이라는 나라에 있는 농구 강호 중, 테이코 중학교에 전학을 가 농구부에 들어가라는 것이 조건이었다. 운동은 자주 해왔고, 잘하기 때문에 나는 좋았다. 테이스 학원에는 운동부 자체가 없긴 했었다. 있어도 하는 애가 없어서 금방 폐부가 된다던지······.

하지만 나는 인간계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온 것이기에 인간계의 정석을 들고 온 뒤, 점차 적응해 나가기로 했다.

필요한 것이 있다면 만들어 내거나 천계에서 가져오면 되니 걱정은 없다. 그런데-

그나저나, 컬러풀한 아이들은 뭘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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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2-18 11:44 | 조회 : 1,642 목록
작가의 말
백란l

조아라 꺼를 옮겨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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