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편 미안한데 내거야 ㅋ

태희는 태진의 잡에서 빨래를 널고 있었다.

쾅쾅쾅-

"누구세요."

"문열어요."


달칵-


원피스를 입은 여자였다.

"누구세요?"

"아침에 그~"

"아.."

혹시 있잖아요~

"가정주부세요?"

태희의 얼굴이 확 굳었다.

"제가~ 태진이 전여친이거든요. 근데 누구신가 궁금하기도 하구~~"

"하고 싶은 말이 뭐야?"

"껴들지 마시라구요."

유진이 생긋 웃었다.

"야, 너. 여기서 기다려."

태희가 집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

"너, 이 사진 봐."

초음파 사진이였다.

"부 김태진.. 모 정태희?"

"이제 꺼져줘, 이만 안녕."

갑자기 유진이 소리를 질렀다.

"꺄악! 왜이러세요!!!!"

낮잠을 자던 태진은 무슨 일인가 싶어 뛰어나갔다.

어이 없어하는 태희와, 머리를 부여잡고 주저앉은 유진.








"...뭐야?"

"얘 연기..."

"흑...태진아..."

"...하?"

태진이 둘에게 다가갔다.

"태진아, 좀 일으켜줘.."





문은 유진의 앞에서 쿵 닫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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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1-18 20:42 | 조회 : 6,314 목록
작가의 말
nic3777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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