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 수업에 집중좀 해줄래?

"이건 어떻게 푸냐면..."

"쌤은 언제부터 그렇게 예뻤어요?"

빠직.

"그러니까 이건.."

"장모님이 낳아주실 때부터?"

"야!!!!!!"

"아 쌤, 미안미안."

따뜻한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어느 봄날, 집중을 안하는 태진에 열을 내는 태희.

"너 이번 점수가 왜이래!!!!! 6 5 4 3 5... 너 진짜 공부 안할래!!!!"

작은 몸에서 어떻게 저런 큰 목소리가 나오는지 의문이다.
그런 모습도 귀엽기만 한 태진.

"쌤이 너무 예뻐서요~"

"나 여자친구 있거든?"

"네?"

벙찐 태진의 표정.

"100일도 넘었어. 나한테 관심갖지마."

하지만 여기서 포기할 태진이 아니었다.

"갖지 못하면 뺏죠 뭐."

"니가 내 여친을 어떻게 알아낼건데?"

"페이스북 연애중."

"헐."




태희의 여친 시점.

지잉-

'아름다우시네요. 혹시 남친 있어요?'

"뭐야...헐. 훈남이잖아?????"



작가 시점.


'없어요^^'

"남친 없다는데."

씩 웃는 태진에 머리를 쥐어박는다.

"나쁜놈아!!!!!"

그렇게 하루는 저물어갔다.

4
이번 화 신고 2017-01-10 11:49 | 조회 : 10,390 목록
작가의 말
nic37775304

.

후원할캐시
12시간 내 캐시 : 5,135
이미지 첨부

비밀메시지 : 작가님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익명후원 : 독자와 작가에게 아이디를 노출 하지 않습니다.

※후원수수료는 현재 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