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현이가 무심&유혹수였다면

"윤승현, 내 말에 복종해."

"예, 예. 이 치마 입으면 되는거죠?"

"...?"

"이야~유치원때 연극한거 이후로 치마는 처음이네요. 예뻐요?"

"어? 어..."

"그럼, 이만 자러 가볼게요. 안녕히 주무세요 주인님."

쾅!

".....????"







"주인님, 일어나세요."

진혁이 눈을 뜨자 배 위에 승현이 앉아있었다.

"..무슨짓이야?"

"주인님은 이런 취향 아니신가요?"

승현은 침대를 뛰어 내려갔다.

"다른 방법 연구해올게요, 주인님. 근데 학교는 가셔야죠?"







"아응, 진혁아~ 이 애기는 누구야?"

"노예."

승현은 진혁과 붙어있는 여자가 마음에 안들었다.

"주인님, 하고싶어요."

"..???뭐....?"

"ㅇㅇ하고싶어요. 제가 오늘 끝내주게 해드릴게요. 네?"

"..미안해 누나, 집에 가볼ㄱ.."

"안녕히 가세요, 주인님 친.구.분."







"저기 혹시, 시청이 어디있나요?"

"직진하면 있어요."

"아, 감사합니다."

남자는 걸어가는 승현의 뒷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컥!"

"씨발, 눈깔 돌려!"

커피를 들고 오던 진혁이 남자의 목을 조르려 했다.



"그만두세요."

"뭐?"

"길만 알려준거에요."

"다른 사람이랑 대화하지 말랬잖아!!!"

승현이 살풋 웃고는 진혁에게 속삭였다.

"벌해주세요, 주인님-"

"...."

진혁은 멍해지더니, 승현을 안아들고 차로 향했다.

"집에 가자."

"응, 자기야 사랑해."

13
이번 화 신고 2017-09-09 19:55 | 조회 : 6,375 목록
작가의 말
nic37775304

.

후원할캐시
12시간 내 캐시 : 5,135
이미지 첨부

비밀메시지 : 작가님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익명후원 : 독자와 작가에게 아이디를 노출 하지 않습니다.

※후원수수료는 현재 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