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편 기억나버렸어

"형, 나 꽃이 보고싶어."

"꽃?"

"응."

승현의 눈이 반짝반짝 빛났다.

"그래, 승현이가 가자면 가야지."



도착한 곳은 외딴 곳에 위치한 식물원이었다.

"와아~~~"

승현은 진혁의 손을 뿌리치고 식물원으로 달려갔다.

"나보다 꽃이 좋나.."

진혁은 픽 웃었다.

"형! 이 꽃 예쁘지?"

"응. 이쁘네."

"이 꽃은 이름이 뭐에요?"

"이건 리시안셔스라는 꽃이에요."

"리시안...셔스?"




'변치 않는 사랑...'

쾅-

'아빠!!!!!!!!!!!!'

'운명하셨습니다.'

'아들 한승현을 3억에..'



"아아악!!!!!!!!!!!!"

"승현아, 왜그래??!"

"싫어! 손대지마!!!!!"

승현을 발악했다.

"...승현,"

눈물로 얼룩진 얼굴을 닦아주려 손을 뻗었다.

흠칫하며 뒤로 물러나는 승현.

승현을 식물원을 빠져나가 도망쳤다.


'가지마..승현아..'

진혁은 달려가는 승현을 차마 붙잡을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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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2-09 12:38 | 조회 : 8,358 목록
작가의 말
nic3777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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