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편 과거

"쿨럭..큭.."

"일어나."

사람의 뼈가 부러지는 소리와 비명이 들려왔다.






키가 큰 소년이 복도를 걸어갔다.


'야. 쟤가 정진혁.. 근데 진짜 잘생겼다.'

'jh그룹 후계자 후보라면서.. 좀 친해져 볼까?'


누가 친해져준대?

비뚤어진 모습의 소년은..

바로 정진혁이었다.

진혁은 앉자마자 책에 무언가를 적기 시작했다.

책에는 윤승현이라는 이름으로 꽉 차있었다.






"어, 엄마. 이거.. 장학금 받아왔어요."

"어머. 무슨 장학금을 100만원 밖에 안준다니?"

여자는 투덜거리면서도 주머니에 돈을 넣었다.

소년은 그날 여자와 낯선남자의 신음소리를 듣고 있어야만 했다.





"뭐? 김희연이 돈 2억을 빌려?"

그동안 못 데려오고 있었는데 이참에 데려와야겠군.

"그 여자의 아들을 사와. 달라는 데로 줘버려."

그럴 가치가 있는 아이니까.

"예."

"아, 그리고. 아이가 도망이나 자살을 할시 돈은 그 여자가 10배로 보상해야 한다고 계약서도 쓰고 와."



나중에 발목을 묶어버릴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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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1-16 18:49 | 조회 : 8,339 목록
작가의 말
nic3777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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