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편 관심을 받다

168에 늘씬한 몸매, 하얀 얼굴에 청순한 미모까지.

"이건 옷입히고 화장만 하면 세상에서 제일 예쁘겠는데."

"노..놀리지마!!"

"큭큭."

하인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옷을 한가득 가져왔다.

어깨가 드러나는 짧은 검정 원피스에 와인색 털코트였다.

그리고 갈색 웨이브 가발...

"형..너무.. 옷이 짧지 않아?"

"에이, 뭐가 짧아~아, 가슴 큰게 좋으니까 많이 넣어줘. 화장은 섹시하게."





도착했습니다 도련님.

"가시죠, 아가씨."

"장난치지마!"

"ㅋㅋㅋ"



"김도현 님 이십니까?"

"그래요."

"확인 되셨습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십시오."


많은 사람들이 웃고 떠들고 있었다.

"어, 저기 김도현.. 옆엔 누구냐?"

무심코 고개를 돌린 진혁은 살짝 취해 있었다.

"예쁜데."

파티장에 들어오자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못보던 승현에게로 집중되어 있었다.

"어디 아가씨에요? 상당한 미녀시네요."

"번호좀 주실래요?"

"같이 추시죠."

도현이형은 사람들의 손길을 탁 쳐냈다.

"이쪽은 내 파트너라서."


그때, 진혁이형이 내게로 성큼성큼 걸어왔다.

"아름다운 분이시군요. 처음 뵙겠습니다, 정진혁입니다."

형이 내 손등에 살짝 입을 맞췄다.

와인색 수트에 검은 쉼표머리가 평소의 편한 모습과는 달랐다.

"정진혁, 미안하지만 이쪽은 오늘 내 파트너라서."

"같이 추시죠."

어떡하지?

어쩌냐는 표정으로 도현이 형을 올려다 봤다.

"하아.."

진혁이 형이 내 손목을 끌어당겼다.

"조금만 놀다가 와."



살짝 고개를 끄덕이자 형은 어딘가로 날 데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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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1-15 11:59 | 조회 : 9,202 목록
작가의 말
nic3777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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