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 만약에 ~였다면?

#1 성인이 된 승현과 아진

어느 날, 한 차례의 정사가 지나고... 승현이 무릎을 꿇고 앉아있고 그 앞에 아진이 누워있다. 한 판 더하려는 승현, 아진이 막는다.

아진:(난처해하며) 형... 저, 내일 학교 가야해요. 자국 남기면 안 되는데...
승현:(시무룩한 눈빛으로) 안 돼?
아진:(어쩔 줄 몰라 하다가) 그, 그럼 안 보이는 곳에다가... 읏!?
승현:(발목을 핥는다) 그럼... 여기~ 할짝,
아진:(입을 막으면서) 자, 잠...! 으읏! 형아-

가벼운 키스를 발목에 하던 승현이 가녀린 피부에 갑자기 입을 세게 맞췄다. 깜짝 놀란 제 연인을 배려할 세도 없이 그대로 달콤한 피부를 빨아들이기를 몇 번 반복했다.

아진:(울먹거리며) 혀, 형~ 그, 그만...

아진의 울먹거리는 소리에 멈칫한 승현이 그대로 자국을 남긴 발목을 들고 아진을 진득하게 바라보며 혀로 쓸어 올린다. 안 그래도 다리를 벌리고 있는 자세에 부끄러웠던 아진은 그대로 얼굴을 파묻고 만다.

승현:(아진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안 되겠다.
아진:?
승현: 내일 집에 있어.
아진: 무, 무슨...! 아아앗~!

그리고





ㅋㅋㅋㅋㅋㅋㅋ 독자님들은 씬을 기대하셨겠지만... 여기까지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2 경찰수 아진×뒷세계공 시원

시원을 잡으러 골목으로 들어간 아진이 오히려 역관광 당해서 시원에게 깔리고 만다.

시원:(목덜미를 어루만지며) 이거, 제가 엿 보였나 봅니다~? 혼자 오시다니요.
아진:(거칠게 몸부림치며) 닥쳐!
시원:(깜짝 놀라는 척 하며) 워워, 이거 진정하세요~
아진:(입술을 깨물며) 젠장...!

아진이 하는 것을 보던 시원이 난처하다는 듯이 뒷목을 긁적였다. 어느새 제 것이 부풀어 올라 아파오기 시작했다. 슬쩍 아진의 몸에 비벼대니 흠칫, 몸을 떤다.

아진:(눈을 크게 뜨며) 너, 너...!

시원은 크게 한숨을 쉬었다. 하필 이 경찰이 딱 제 취향일게 뭐람. 시원이 아진의 옷 속으로 손을 넣는다.

아진:(이상한 느낌에 신음...) 으읏!?
시원:(아진의 유두를 만지며) 아니, 경찰양반이 왜 이렇게 몸이 야합니까?(세상에)
아진:(수치심에 얼굴을 붉히며) 뭔 소리야 미친놈아 손 떼!!!

그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여기까지! 물론 그 뒤에 기절한 아진이를 시원이가 잘 보쌈해 갔답니다.


#3 아진×슬우 학교에서

체육창고에 갇힌 둘... 어두운 창고에 불안해하는 아진과는 달리 슬우는 기회를 잡아 눈을 빛낸다.

아진:(안절부절 못하며) 스, 슬우야. 일단 불 좀 켜봐-
슬우: ...
아진: 스, 슬우...? 히-익!

슬우가 아진의 엉덩이를 매만지다 단숨에 움켜쥔다. 손에 붙는 탄력감이 마음에 든 슬우는 두려움에 아무것도 못하는 아진을 제압한다.

아진:(울먹이면서) 그, 그만...
슬우:(더욱 흥분한다) 하아- 아진아....

간신히 주위에 있던 뜀틀을 붙잡고 버틴 아진을 아랑곳하지 않고 제 것을 흔들던 슬우가 아진의 바지를 벗긴다.

아진: ?! 그, 마안!

단숨에 구멍에 손을 넣고 질척이던 슬우가 아진이 제발 그만하라면서 우는 것을 들으며 제 것의 크기를 더욱 키운다.

아진:(화를 내며) 사람 말 좀 들어!! 그만 하라고 몇 번을!
슬우:(방금 깨달았다는 듯이 말을 끊으며) 헉! 미안해 아진아! 콘돔이 없어!!!
아진:(얼굴이 벌게지며) 뭔 소리야!!!!

그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슬우는 끝까지 했다고 합니다.


#4 대리 아진수×인턴 세찬공

아진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한 뒤, 그 뒤로 차마 말은 못 걸고 아진의 뒤에서만 알짱거리는 세찬, 아랑곳하지 않고 제 할 일 하는 아진

아진: 네, 그럼 그 건은 그렇게 처리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세찬:(알짱알짱)
아진:...잠시만 실례하겠습니다. (휴대폰을 마이크를 막으며) 강세찬. (고개만 돌려 키스한다)
세찬:(경악) ?!!!!!!!

그리고 구석에 틀어박혀 벌게진 얼굴을 식힌다. (속마음: 으어아어아어ㅏ아 시발! 대리님이 시발! 나에게 시발! 키, 키스했어이ㅏ어이엉 시바아아아알!!!)

아진:(피식 웃으며) 이제야 좀 조용하군.

본인이 무슨 짓을 했는지 전혀 자각이 없는 아진은 결국 퇴근 뒤에 흥분한 세찬에게 엉엉 울면서 박혔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어, 이거 괜찮은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5 회장 아진수×비서 하진공

하진의 도움을 받아 일을 마무리한 아진이 와인을 꺼내어 홀짝인다. 서류를 정리하다 말고 그 모습을 바라보던 하진이 말을 건다.

하진:(의아해 하며) ...집에 안가십니까.
아진:(힐끔 시선을 던지며) 안 가.
하진:(수긍한다) 그렇군요.

아진은 어이가 없다. 원래 술이 약한 아진은 몇 모금의 술에도 금방 취하고 말아서 항상 술은 혼자 마셨다. 하지만 오늘은 자신에게 추근덕 대던 상대 거래인 때문에 잔뜩 스트레스가 올라 마신 것이었다.

아진:(작게 중얼거리며) 아... 하고 싶다.
하진: 네?
아진: 아니야 할 일 하고 퇴근해.

고개를 끄덕이고 정리를 마친 하진이 그대로 방을 나가려다가 무슨 결심을 한 건지 소파에 앉아 있는 아진에게로 간다. 그리고 키스

아진:(의아해 하며) 아직 안 갔...? 읍!
하진:(눈을 가늘게 휘며 입술을 땐다) 이정도 키스, 아니 키스라고 부를 것도 없군요. 이 정도에 이렇게 반응하는 것을 보니 동정인가 봅니다?
아진:(어이없다는 듯이 바라보다 여유 있게 피식 웃으며) 왜, 자네가 처음이었으면 좋겠나보지?

그리고 참지 못한 하진에게 앙앙 울면서 박혔다고 합니다.

네... 회장님은 동정이라네요. 네.

하진이 왜 다시 돌아왔냐고요? 아, 그거야 저가 짝사랑하는 상관님이 저러고 있는데 갈 수 있겠습니까.


심심해서 써본 썰입니다.ㅋㅋㅋㅋㅋㅋ
눈갱하신 많은 독자님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리며....









































+

#보디가드 아진수×도련님 시원공

시원:(턱을 붙잡으며) 어라~ 못 보던 예쁜인데? 이름이 뭡니까?
아진:(무표정한 얼굴로) 놓으십시오.

그 뒤로 시원은 계속 치근덕 댔다고...


# 대리 아진수×술 취한 팀장 세찬공

세찬이 백허그를 한다. 많이 취했는지 술 냄새가... 어우- (절레절레)

세찬: 우리 아진이~
아진:(당황하며) 이, 이거 당장 놓으십!? 바, 바람은 왜 넣으십니까!!?


# 납치감금당한 아진수×납치감금한 슬우공 (소리 음소거)

아프게 박아대니 아파, 아파만 반복하면서 운다(좋다)
안에 싸고 뺐을 때 피 섞인 정액(최고다)
안 풀어 주고 바로 넣었을 때 비명도 못 지르고 파들파들 떨면서 숨 삼킴(진짜 미치겠다. 존나 예뻐...)


# 빗치 아진수×그런 친구가 짜증나는 하진공

밧줄에 묶여 거칠게 박혀 헉헉거리면서도 도발하는 아진

아진:(씨익 웃으며) 너... 흣, 친구랑은 섹, 스 안한다고 으읏! 하지, 않았냐?
하진:(더욱 거칠게 올려 박으며) 닥, 쳐.... 헉!




.........제가 뭘 한 건지 모르겠군요(누가 이런 끔찍한 혼종을 만들었단 말인가!). 아무튼 우리 독자님들 파이팅입니다요! 그럼 이젠 진짜 안녕히~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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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2-27 21:23 | 조회 : 4,464 목록
작가의 말

만약 ~다면? 다 풀지 못한 제 한을 여기서 풉니다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작가의 말을 읽으신 분들은 전 편이 마지막인줄 알고 계셔서... 안 읽으실거야...(시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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