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취향입니다

설우는 머리가 아프다는 듯이 말했다.


"그러니까 솔씨랑 하은 선배는 고등학교 때 만났는데 하은선배가 속아서 친구 먹은거고 그게 대학교 갈때 들켰다는 거죠?"


하은이 술을 들이키며 말했다.


"내가 너 어디 대학 붙었냐고 물어보니까 지는 아직 대학을 안 간다는 거야!!!!!!!!!!!!!!그때 알았다고 그때!!!!!!!!!!!!!"


"그리고 솔씨랑 사장님은 만난지 얼마 안됐구요..."


"ㅇㅇ"


설우의 시선이 솔에게로 갔다.설우는 솔을 천천히 뜯어보더니 말했다.


"뭐 저는 솔씨가 그렇게 잘못한거 같진 않은데요?"


바람과 하은은 설우를 보며 미쳤냐고 했고 솔은 '그치~'라며 설우에게 달라붙었다.


"설우라고 했나?!?!!편하게 불러 그냥 형이라고 해~~~"


설우는 귀찮은 듯 솔을 떼어내며 말했다.


"어찌보면 형도 하은선배가 어려보여서 실수로 친구 먹었다가 멀어지기 싫어서 그랬던 거 일수도 있고..."


솔은 설우의 말을 끊고 말하였다.


"맞아맞아!!!!내 말이 그거야!!!!!!난 멀어지고 싶지 않았다고!!!!!!!!"


"그래도 사장님한테 한 말은 잘못한거에요."


설우가 단호하게 소에게 지적하였다.그리고서는 조용하게 말했다.


"생긴 건 멀끔하게 잘생겨 가지고는...말하는게 왜 저럴까..."


솔은 그 말을 듣고 웃으며 말했다.


"왜?내가 잘생겼어???네 취향이야?난 바이라서 성별은 상관 없는데..."


아니거든요?!라고 할 법도 한데 설우는 잠자는 사자를 깨워버렸다.


"네.형 얼군,제 취향이에요."


"호오..."


솔은 잠깐 놀라더니 설우에게 가까이 다가가며 말했다.


"그러면 나랑 만나볼래?너 되게 예쁜데다가 성격도 귀엽고 표현도 잘 하는데...어때..나랑 사귈래??"


하은이 자릴 박차고 일어서며 말했다.


"어머?여기 미친 놈이 있네??네가 너 같은 놈한테 우리 설우를 줄거 같니???"


그렇게 분위기가 고조(?) 되는데


"뭐,까짓 거 사귀어 보죠."


라고 설우가 말을 던졌다.


"왜?!?!?!?!?!?설우야!!!!도대체 이게 어디가?!?!?!?"


"야.너 진짜 그러면 안돼.이 새낀 그냥 답이 없어."


바람과 하은이 나서서 말렸지만 설우는 꿋꿋하게 말했다.


''저는 '사장님'한테 까이고 형은 '하은선배'한테 까인거나 마찬가지 잖아요.까인 사람들끼리 사귀겠다는데 뭐,서로 위로나 하자구요.''


하은과 바람의 얼굴은 사색이 되었다.그렇게 순수하고 올바르던 아이의 입에서 저런 소리가 나오다니...저 말은 섹프하자는 말과 다를 바가 없지 않은가...
그때 솔이 설우에게 말했다.


"그럼 나는 좋지 않은 거?그냥 대타??"


"뭐 그런 셈이죠.전 누군가를 깊게 좋아하지는 못 해서요.사장님은 그럴 뻔 했지만서도..."


"그럼 나랑 내기하자."


솔은 갑작스럽게 내기를 걸었다.설우는 이게 뭔가 싶기도 하고 하은은 술병으로 솔을 내리치려고 했다.


"설우야!!!!!!!!안돼!!!!!!얘랑 내기 같은 거 하는거 아냐!!!!!!!!!!떽!!!"


바람이 하은을 진정시키고 이야기를 들었다.


"내가 고3때 저게 나한테 내기를 거는거야?지가 도로로 뛰어들었을 때 다치면 내 승리고 멀쩡하면 지가 승리인 그런 이상한 짓이었는데 자기가 이기면 자기 질문에 무조건 대답하라는 거야.솔직히 멀쩡할 수가 없잖아?!근데 쟤가 엄청나게 한가한 도로로 가는 거야?!?!?!그래서 내가 졌어!!!!!내가 뭐라고 했더니만 아무 도로나 되는거였대!!!!!!!!"


설우는 멍하니 그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그러니까...설우야...쟤는 지 목표를 위해서 비겁한 짓도 한단 말이야...알겠어???"


설우는 끄덕이더니 솔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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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기 할래요"







작가의 말

여러분~~~그림 보고 싶죠!!!!!어서 느늑이를 갈구세여!!!!!!!!!!!
by.등신아 꺼져


네~여러분 보고 싶지 않죠?여기는 소설 쓰는 곳이자나여~그러니가 어서 등신이를 갈구세여!!!!!!!!!마감마감!!!
by.누느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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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4-02 18:19 | 조회 : 1,976 목록
작가의 말
등신아꺼져.누느늑

뜌루루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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