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소년식!!!! 시작?




오랜만에 별채 주위가 시끌벅적하다. 많은 사람들이 별채 안에서 왔다갔다 하고 있었다. 시녀와 시종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데, 몇시간후에 바로 펠(4황자)의 소년식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 벨부스와 하인스도 껴있었다. 벨부스는 데리고온 병사들에게 무언가를 명령하고 있었고...하인스는... 시녀들과 함께 치장에 집중하고 있었다.



"여기!!! 아니 그쪽 말고 저쪽입니다!! 더 잘보이는곳에 두어야죠"



"으아아 아니!! 그거는 좀 조심히 다뤄주세요. 좀더 화려하게 !! 좀 더 기품있게 보여야 합니다. 모두들 집중 하세요"



하인스가 이렇게 열심히(?) 하는 동안 벨부스 또한 병사들에게 뭐라 지시하고 있었다.



"다들 정신 똑바로 차리고!! 주위 경계 잘해야 한다. 이상한 움직임이 있으면 바로 알려라..............."



"네!"



'무사히....잘 마쳐야한다......무조건'





*




어둡고 습했던 것과 달리 온갖 화려한 색깔들로 치장된 별채는 고운빛깔 내뿜는 보석들로 가득했다. 홀에는 맛있는 음식들과 화려한 식기들 그리고 하인스가 고용한 악사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제 시작하기만 하면 됬었다.



곧 4황자 펠의 소년식을 하게 되는데, 다른 황자들의 소년식대로 라면 마당앞까지 참석하려는 귀족들과 여러 상인들이 줄지어 모여있어야 하는게 마땅했다. 그러나.... 휑하기만한 별채 마당.... 홀에는 손님들을 맞이하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정작 보여주려고 하는 사람들이 없으니 앞에서 손님들을 마중하려고 나와있던 벨부스는 애가 타기 시작했다.



"...젠장...왜 아무도 안오는것이냐...그렇게 쳐 받았으면 와야할거아냐!!!"



-휘잉


마당에는 쓸쓸한 바람과 적막만 감돌뿐이였다.

벨부스는 이태껏 소년식을 위해 하인스와 둘이서 상인들과 귀족들에게 온갖 공물들 을 갖다 바쳤었다. 그러나 돌아오는것은 휑한 바람뿐.....



홀에서 기대하고 있을 황자님(?)과 반야를 위해서라도 뭐라도 해야했다. 특히 펠의 소년식 준비로 한창 정성을 쏟은 하인스(?)때문이라도 발벗고 상인들이라도 데리고 와야할판이였다. 해도해도 너무 했다. 아무리 그래도 명색의 4황자의 소년식인데 어떻해 한명도 보이지 않단 말인가. 하물며 황제의 아들이면서 황자인데.... 직접 소년식을 거행하라고 명했던 황제조차 오지 않다니.



그때 저 멀리서 병사 한명이 헐레벌떡 뛰어오고 있었다.





*




홀 안쪽에서는 반야와 펠이 분주하게 준비하고 있는 하인스와 시녀장 등등을 멀뚱멀뚱 바라보고 있었다. 반야는 이렇게 열심히 준비하는 시녀들이 신기했다. 처음에는 별채에서 나몰라라 했던 시녀들이 조금씩 황자님을 위해 일해주더니 지금은 발벋고 나서서 황자님의 소년식을 위해 열을 내고 있다니.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을 말없이 쳐다만 보고 있자 펠이 살며시 손을 잡아온다.



"무..슨 생각해"


"아!...제가 잠시 멍때렸죠?? 하하 그냥... 이제 황자님의 소년식이 시작한다니..제가 더 떨리네요. 제가 이런데 황자님은 더 떨리시겠죠??"



"....아니. 안떨려. 시시....해"



"에에에!! 시시하다뇨!! 지금 많은 사람들이 황자님의 소년식을 위해 이렇게 열심히 준비하고 있잖아요~ 좋지 않나요? 활기차잖아요.. ㅎㅎ 그리고.......제가..줄것도 있는데"



"..뭐?"



"....소년식 끝나고 마지막에 제가 황자님께 선물 준다고 했잖아요!!! ^-^"



"!!!!!!!!"



"그러니 황자님의 소년식이 절대 시시하다고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분명 제일 멋진 소년식이 될테니까요"




*



".........-이 오고 있다고 합니다.!!!!!!!"



병사가 숨을 헐떡이며 벨부스에게 뭐라고 말하자 그 말을 들은 벨부스의 얼굴이 환해졌다.







하하....시간이 없어서..여기까지 씁니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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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2-03 02:50 | 조회 : 3,452 목록
작가의 말
로또니

끄으.... 너무 피곤해요.ㅜ 후후 슬슬 1부가 끝날일이 머지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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