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욕아님요)




"우웅..머야??"



깨끗한 은빛머리색깔...햇빛에 비치면 새하얗게 보일정도로 깨끗한 머리카락을 가진 펠의 나이보다 두어살 많아보이는 어린아이가 탁자에 눈을 비비며 고개를 이 둘에게 향했다. 아니, 정확히 반야에게 향했다.



"어..라?? 이상하다..이상해..."



은빛머리카락을 가진.. 어린아이, 세르젤은 반야에게 -총총총 걸어갔다. 그리고 반야주위를 맴돌며 이상한 말을 하는데



"너..인간맞아?? 인간 아니지? 우웅 이상하다.. 겉은 인간인데..?"


"핫!!! 세르젤님!!! 찾아오신 손님에게 대뜸 인간 맞냐니요!!"


'세르..젤?? 이 어린애가??'


"아, 미안미안. 나도 모르게.. ㅎ 나를 찾아온 손님이라고??"


"아..네..저기...세르젤님이 어린애??"


"아!! 지금 세르젤님이 일루젼 마법으로 모습을 변형시킨거에요~ 원래 나이는 6...!!"


-휫휙


"우웁??@-@"


"후.후.후. 아인?? 무슨말을 하려는거니?? 어린아이의 나이는 함부로 말하면 안되는거란다???"


'여자의 나이가..아니라??' -반야, 아인


-끄덕 끄덕..


"그래서.. 이 귀여운 소년은 누구???웅??"


"아. 저는 4황자님의 시종...인 반야라고 합니다. (--)(__) 꾸벅"


"아아~ 너가 그 소문의 그 아이구나!!!"


"소..문이여??"


"^-^ 훙훙 일단 여기 앉아~"



여기서 반야는 왜이리 고분고분 할까? 원래 반야는 막무가내 성격이며, 누군가에게 절대 고분고분하게 말할 성격이 아니다. 특히 대뜸 처음본 사람에게 인간 맞냐 라는 ...그런 말을 들었으니 더더욱 성질을 드러냈을턴데, 왜 세르젤에게 얌전한걸까?? 궁금하면 다시 한번 세르젤의 외형을 살펴보면 알수 있을것이다.



세르젤은 요염하게 다리를 꼬며 반야를 오만하게 쳐다보며 말했다.



"훙훙. 그럼 나에게 무슨 볼일이 있어서 왔을까~?"


"아, 4..황자님을 도와주세요. 아니, 편에 서주세요."


"흐응~??내가 왜 그래야 하지이이...그래 그러면 너는 뭘 해줄꺼야양??"


"어..음..그건 생각을 못했네요.."


"큭...푸..푸하하항. 아 웃곀ㅋㅋㅋ 아니 여기까지 왔으면서 아무 생각도 없이 부탁하러 왔단말이야??"


"네에....무슨 문제..있나요??" 반야는 당돌하게 세르젤을 쳐다보며 부탁..하면 원래 다 들어주지 않나?? 하는 순진한 생각을 하면서 말했다.


"큭큭.. 엄청 당돌한 소년이군! 좋아 맘에들었어!! 대신!! 그럼 조건을 바까서 아까 내가 반야군에게 인간 아니지? 라고 했었지??"


"..네 근데. 왜 그런말을?? 저 인간 맞는데요.."


"ㅋㅋㅋㅋ그건 나도 이상하다고 생각해. 원래 사람이라면, 정확히 살아있는 생물이라면 마나를 갖고 태어나거든?? 아주아주 소량이라도 말이징?? 근데 반야군은 아예 전혀 느껴지질 않아. 그 마나강!!!!"


"음..에?! 저 살아있는데??"


"그래!! 원래대로 라면 반야군은 사지 멀쩡하게 돌아다니지 못한다는거지~ 어디하나 불구가 되거나... 아니면 일찍 죽거나.?? 그렇지만 반야군은 멀쩡하잖앙??"


"넹."


"그래서말인데!!!! 내가 반야군에게 질문을 할께! 그 대답에 따라서 황자님의 편에 스느냐 아니면 그냥 포기하고 돌아가거나~"


"음.. 그 질문이 머에요??"


"웅웅!! 너에게 마나는 없었지만.. 이상한 느낌이 났거든?? 특히 너의 머리와 눈쪽에서 더더더!!!!반야군! 그건 뭐야?? 너의 정체는 뭐야?!!"



세르젤은 굉장히 부담스러운 눈동자로 반야를 초롱초롱하게 쳐다봤다. 반야는 그게 귀엽다고 느껴지는 한편 세르젤이 굉장히 민감한 사람이라고 느꼇다.



역시 허투로 대마법사 하는게 아니구나....대단하네...아마 솔직하게 말해야지 황자님을 도와주겠지?



"음.. 사실 제가 이세계사람이 아니라서 아마 그럴꺼에요~..그리고 세르젤님이 머리랑 눈에서 이상한 기운이 느껴졌다고 한게 제가 인위적으로 머리색과 눈을 바꿨기 때문일꺼에요....?"


"오오 +_+ 그..럼 너는 설마 전설속에 나오는.. 드래..곤??"


"엥?? 그건 아닌데요."


"엘프?"

-도리도리

"그으럼....마족??"


"아닌데요..--"


"그럼 뭔데!!!! "


"말했잖아요!!! 이 세계사람이 아니라고!!! 어휴"



반야는 답답한 나머지 세르젤 앞에서 능력으로 가렸던 모습을 풀기로 결심하고 반야의 머리와 얼굴주변에 검은 연기가 폴폴 생기더니 원래의 흑발과 보라색의 눈으로 돌아와버렸다. 그걸 직격으로 본 세르젤은...


대박


이라고 중얼거렸다.








꺄!!! 빨리 도깨비 다음편!!! 공유는 절대 죽은게 아니다. 다시 아무렇지 않게 돌아올거라고 믿고 있는 한사람... ㅜ 담주가 마지막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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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1-14 02:30 | 조회 : 3,504 목록
작가의 말
로또니

으아.. 사라져서 다시 썼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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