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쥐죽은듯 고요한 2황자의 궁. 그 곳에서 어떤 남자 2명이 조용하게 은밀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그리고 그곳에 4황자와 같은 머리색을 가진 금발의 남성이 분노하고 있었다.


"지금....너가 한 말이 사실이냐......"

"네.."

"하! 그 말을 믿으라고 하는것이냐???!!!! 처리하라고 4명의 흑도를 보냈는데 처리하지 않고 그냥 왔다고?? 그리고 그 시종이 말을 전하라 했다?? 나에게?"

".......네, 죄송합니다."

"그래.. 그 시종이 전하라고 한 말은 뭐지?"

"그것이...."

"똑바로 말하라"

".........쥐새끼처럼 훔쳐보지말고 직접 오라고 했답니다."

"ㅋ..크크크큭... 아주 당돌한 시종이군.... 그 괴물새끼의 그 시종 답구나"

"......"

"그 4명의 흑도들은 어떻게 했지?"

"처리했습니다."
.
.
.
반야시점

지금쯤 원래 있던 곳은 시간이 많이 흘렀으려나...나의 6개월 휴가가... 이렇게 날라가는거 아니겠지??뭐..그렇다고 우리 황자님을 보살피는게 힘들다는건 아니지만은!!


오히려 펠님의 시종으로 일하는게 휴가같이 편안하다. 우리 펠님이 어어어얼마나 귀여우신데 겉으로 봤을때는 카리스마있는 아이같지만 잘때는 엄청 천사같다구...


특히 나를 빤히 봤을때가 아주 최강 절정 꽃베이비다. 지금도 나를 그 매력적인 금안으로 빤히 쳐다보지 않는가??


"펠님. 왜그러세요오오??"

"....기분이...많이...."

"네!! 기분이 좋네욯ㅎㅎ"

어린 4황자 펠님은 말이 많이 없다. 어렸을때부터 사람들에게 그런질시를 받았으니 당연한거 같다만 이러다가 나중에 크면 인기없어질거야..(?)

이제부터라도 말을 많이 할수 있도록 사교성을 길러주어야 하나??
아니면은....

"펠님 우리 이야기 놀이 하지 않을래요?"

"...??"

"아무거나 이야기 하시면 되요! 좋았던 일이나 슬펐던일이나 무서웠던일 같은?? 그럼 저부터 시작할게요~"

"제가 살았던 곳에서는 사람들도 모두 날아다닐수 있어요~ 비행기라고 아주아주 먼길을 굉장히 빠르게 날아서 도착할 수 있답니다. 또 하늘 저 끝, 우주까지 갈수 있어요!! 우주는 또 어떠냐면 어둔운 배경에 반짝반짝한 별들이 우수수 어마어마하게 많이 있어요^^ 아마 보시면 굉장히 좋아할거에요~~ 보고싶죠?"

"..응 보고싶어"

"ㅎㅎ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보여드릴께요."

"이제 펠님 차례에요!"

".....나는.............반야가 좋아"

"...^^...?"

"보면...좋아.. 반짝반짝하고 안..보이면 기분이 나빠...."

오구오구오구.. 펠님이 귀여운소리를 하시네!! 크으 깨물어주고 싶어라

"또 환..하게 웃을때가 이...뻐"

"말...할때도 이뻐"

"먹..을때도 이뻐"

"또..."

"으아~~ 네.네 알겠어요. 펠님이 저를 계속 예쁘다고 하시니 기분은 좋네요"

사실 예쁘다는 말은 진짜 싫어하는데;;;;; 역시 아이라서 그런가?? 기분은 좋은걸
만약 이 말을 다른 남자가 했으면 반 죽여놓을텐데 응?? 근데 나 지금 평범해보이지 않나

"펠님 근데 왜 제가 이쁘다고 생각하세요?? 저는 평범한 갈색머리에 검은 눈인데..?"

"...이뻐"

".....저를 이쁘다고 하는 사람은 4황자님 밖에 없을거에요~ 후후"

"아! 그러고보니 이 말을 안했네요. 아까 시녀장님이 다녀가셨는데.... 황제페하에게 내일 아침 문안 인사를 드려야 한다고 펠님을 준비시키라고 하셨느...."

황자님이 떨고 있다??!!

"으아 황자님 어디 아프세요?! 어어 왜그러지??"

"가..고 싶지 않..아"

내 손을 꼭 잡으면서 말하는데 왜그런거지??

"왜그러세요...아버지잖아요..~"

"..무서워.. 차가..워"

아...도대체 이 귀여운 황자님에게 어떻게 했길래...그러는거지...

"황자님. 반야가 옆에 있을게요!! 그러면 괜찮죠??"

"...................응"


한번 알아볼 필요성이 있겠어

3
이번 화 신고 2016-12-31 00:27 | 조회 : 4,380 목록
작가의 말
로또니

후후.. 나중에 반야가 날뛰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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