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날특집 ☆

"읭? 설날 특집 뭐하는데?"
"몰라, 나도"
"....?"

안녕하세요, 작가입니다!
사실, 설날 때 소설 1도 못쓰는 1인이라... 준비해봤습니다!
동생 샤워중일때 몰래 쓰는거라 미완성이어도 이해해 주시길...


-
<역키잡이 특집>
"혀엉, 오늘 언제 와요?"
"흐음, 오늘 5시면 퇴근 할 것 같아"
"얼른 와요~"

콧노래를 부르며 음식 준비를 하는 준의 웃음이 음흉하게 들린다. 마치, 악마의 웃음처럼...


"나 왔어!"
"형형! 얼른 와요! 오늘 내가 밥했어요!"
"....."
"똥 씹은 표정 하지마요ㅡㅡ 이번엔 간 잘 맞거든요?"
"그렇게까지 말한다면야, 먹어볼까?"


"짜잔, 디저트예요!"
"오오, 초코케잌! "
"주스는 포도? 오렌지?"
"난, 오렌지!"
"맛있어요?"
"응응! 역시 사온 게.."
"뭐.라.고.요?"
"아...아니야.."
"땀냄새나니까 씻고나 오세요"
"그렇게 냄새가 많이 나나?"
"아, 주스는 원샷하고! 저 오렌지 안 좋아하는 거 알죠?"
"꿀꺽- 나 씻고 올게! 이렇게 서두르는 거보니까,..."

살짝 뜨금한 준이 부릅 눈을 뜬다.

"뭐...왜요!!"
"얼른 한 판 뛰고 싶구나?"
"으흥, 마음대로 생각하세요"


-

쏴아아 하던 새워 소리가 멎었다. 준은 씨익 웃으며 드디어 효과가 왔다며 흐뭇해한다.

"형, 형! 뭔 일 있어요?"
"아...아니야아...."

다 죽어가는 목소리의 태호를 들으며 준은 쿡쿡 웃었다.

"형, 진짜 괜찮은거 맞아요?"

벌컥 소리와 함께 샤워실 문이 열렸다. 태호는 주저 앉아 있었다.

"형?"

형에게 다가갔다. 형의 얼굴이 천천히 들어올려졌다. 맨날 밑에서 보다가 위에서 보니까...

"형, 오늘 섹시하네요"
"흐으... 너, 이거..."
"네에, 형이 숨겨놓으셨던 최음제 입니다~"
"즐...거워 보이네?"
"오늘은 제가 탑이예여...!"
"한번 바텀은 영원한 바텀아닌가?"
"어...?"

형...? 왜..? 최음제 먹었는데? 엄청? 왜 멀쩡하지?

"한판 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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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1-26 20:46 | 조회 : 2,347 목록
작가의 말
월하 :달빛 아래

스릴 넘치네요... 곧 들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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