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악하악..." 나는 진정하려고 애썼으나 그럴 수 없었다.
나는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 주위를 둘러보았다. 감시카메라와 이 용품들.
철저히게도 준비 했군. 뭐, 나도 그만큼 즐겨주겠어. 어찌됐든 여행가서 가족들은 2주 후에 오니까.
물론, 나는 이런 경험이 처음은 아니었다. 그도 그럴 것이, 나 혼자 해봤거든.
그러나 많이 해보지는 않아서, 이런 느낌에 내 정신을 제대로 차릴 수 없었다.
갑자기 그 남자가 들어왔다. 사람을 보자 이성의 끈이 끊어질 것 같았다.
"너한테 약을 몇 개 먹였거든" 그 남자가 대답해주듯이 말했다.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내 몸이 후끈후끈 달아올랐다.
남자는 이때다 싶었는지 나를 덮쳤다. 그는 방금까지 작동하던 기계들을 모두 꺼버렸다.
그는 녹음파일 하나를 나에게 들려주었다. 그것은 저번에내가 흘린 신음소리를 녹음한 것.
그 소리가 나를 더욱 흥분시켰다. "빨리...빨리 나를 괴롭혀줘요. 제발..."
그는 나를 보며 씩 웃더니 내 하의를 벗겼다. 그리고 내 페니스를 빨아댔다.
나는 그런 느낌 하나한에도 반응해 버렸다. "아..아흣! 더..."
남자는 내가 원하는 대로 해주겠다는 듯 움직였다.
그는 나의 구멍을 늘리지도 않고 바로 자신의 페니스를 넣었다.
"잘 조이는 걸? 정말 좋은 선택을 했어." 그는 느껴오는 쾌감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나는 참을 수 없이 흥분하여 그를 재촉했다.
그는 나의 몸에 피스톤질 하기 시작했다. 그것도 아주 평범하게.
그러나 나는 약기운 때문인지 더욱 달아올랐다.
사정하고 싶었지만 사정방지링 때문에 그럴 수 없었다.
나의 몸이 그에게 맡겨졌다. 내 그의 것이 깊숙이 들어올 때마다 내 허리가 반응했다.
"아흐응...으읏!" 나의 신음소리 역시 점점 커졌다.
내가 절정에 다달렀는데도 그는 계속해서 나를 괴롭혔다.
그는 그의 것을 내 몸에서 빼지 않은 채로 나의 유두를 만지작거렸다.
그가 내 안에다 정액을 싼 것은 한참 뒤의 일이었다.
그는 볼일을 마치자마자 내 몸을 묶고 가 버렸다. 나의 정액을 빼주지도 않은 채로 말이다.
저런 나쁜 놈... 내 정신이 또 한 번 혼미해져갔다. 내 시야가 뿌옇게 흐려졌다.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