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고로 전 옛날 느낌의 말을 못합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쁍쀼ㅃ쀼ㅃ
소설이 사라져서 다시 올립니다. 수위인 흥부와 놀부 짝퉁(?)은 없애겠습니다. ;ㅁ;
안녕하세요. 저는 나무꾼입니다.
요즘 산 속 깊은 연못에 물건을 던지면 산신령이 나타나서...
다들 아시죠? 한번쯤은 들어봤을 거 아니에요.
작가가 귀찮아서 그러는 거... 맞아요.
아무튼 제가 그 연못을 찾은 것 같아서 가보려고 해요.
그 연못은 제가 본 연못들 중에서 가장 맑아보였고 신비로워보였어요.
전 긴 머리를 땋은 후 낡은 도끼를 가지고 장터로 향했어요.
장터 뒤의 산에 제가 말한 연못이 있고 먹을 것도 사려고하거든요.
“아구구 참 예쁘장-하게 잘 생겼어-”
“아, 아니에요.”
저에겐 욕인 칭찬을 받고 산으로 향했어요.
* * *
“하아- 하아-”
전 땀을 뻘뻘 흘리며 연못 옆에 누워서 쉬었어요.
벌떡 일어나서 땀으로 찝찝한 얼굴을 씻으려고 연못에 두 손을 담갔어요.
시원해서 멍하니 있으니까 무슨 손이 나타나서 절 물속으로 쑤욱! 당겼어요. ?
차가운 물이 온몸에 닿았고 물귀신에 걸린 건가 싶어서 바둥바둥 거렸지만 절 잡은 손은 놓을 생각을 안 했어요.
‘아직 예쁜 색시도 못 만나고 이렇게 허무하게...!’
라고 생각하는데 촤악- 하면서 물에서 나오게 되었어요.
절 잡은 손의 힘 때문에 제대로 된 착지를 못하고 어디 위로 넘어졌어요.
약간 폭신하면서도 단단한 게... 질끈 감고 있던 눈을 뜨니 제 앞에는 웬 백발의 남자가 깔려있었어요. ?
“ㅎ, 흐익!!”
“음... 안녕? 조금 답답해서 그런데 내려올래?”
“죄송합니다아...”
전 빨리 그 분 위에서 내려왔어요.
물 때문에 옷과 머리가 다 젖어서 찝찝했는데 그렇다고 훌렁 벗을 수는 없으니까 참았어요.
주변을 두리번거려보니 어느 집 같았어요.
“저... 누구시죠?”
“난 이 산을 지키는 산신령이야, 여긴 내 집이고.”
여러분 원래 산신령이란 흰 수염이 명치까지 내려와 있는 할아버지가 아닌가요?
근데 이 분은... 너무 젊잖아요! 27 살 정도로 보이는데!
근데 절 왜 데려 온 걸까요?
제가 궁금해 하는 걸 알았는지 머리를 쓰다듬으며
“물속에서 널 봤는데 너무 고와서 데려왔어.”
“네?”
겨우 그딴 이유로 사람을 다 젖게 만든 건가?
미간을 찌푸리며 산신령을 보자 얼굴이 빨개져서는 자신의 큰 손으로 내 얼굴을 가렸어요.
‘ㅇ... 에?’ 당황해서 말이 안 나왔어요.
“그런 눈으로 보면... 으아아-”
제 몸이 붕- 뜨더니 폭신폭신한 곳에 눕혀졌어요.
갑자기 이게 무슨 전개죠?
작가님 제가 아직 색시도 못 만나보고 이래야겠어요?
그리고 산신령님은 왜 올라 타냐고요.
얼른 나 못 구해요? 제 낡은 도끼로 얼마나 맞아보고 싶어서 그래요!?
나가려고 발버둥 쳐보지만 제 위치는 변하지 않았어요.
“너 나랑 살자!”
이게 무슨 똥 같은 소리인가요?
ㅈ, 잠깐만! 저고리에 손은 왜 대는 건데요오!!
@ 오랜만에 소설이 지워져보네요.
그래도 폭스툰 감사합니다, 저번처럼 소설을 다 안 없애서.
폭스툰님 이번에는 수위가 없습니다. 지우면 울 거예요.
블로그라도 해야 하는 건가요...
아무튼 시험이 끝나는 7월 11일 후에 오겠습니다.
정말 예쁜 댓글들 많았는데 너무 속상하네요. 쁘애애앵액ㄱ
이만 다시 공부하러 갑니다... (총총) 으어아- 피곤해
지워진 거 알려준 봇대는 ㄱㅅ-
뀨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