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화장실 갈래요?


1. 학교 종이 땡땡땡-




“선생니이... 하윽! 싫, 싫은데...”

?
“그런데 이렇게 바짝 서?”


“그건 김쌤이 만져서... 아흣-”



재민은 다급하게 자신의 몸을 만지던 성현의 손을 잡고 말했다.



“후으... 나중에 해요. 응? 나중에에-”


“그래놓고 저번처럼 도망가려고?"?


“ㅇ, 아니에요! 나를 뭐... 뭐로 보고!”


“너는 거짓말할 때마다 말을 더듬더라.”



이제 재민은 쿵떡을 당할 수밖에 없다.

성현은 저지하던 손을 치우고 다시 손가락을 쑤욱 넣었다.



“흐이익-! 하응... 우으- 아니 잠깐, 잠깐만! 아!”



스팟을 찔렀는지 허리가 활처럼 휘었고 그 모습은 굉장히 예뻤다.






이제 수위가 나올 거 같죠?

안 나와요. ^ㅡ^ (해맑)

작가가 과학 수행을 망쳤거든요.
이제 전 과학과 관련된 장래희망은 절대 할 겁니다.?








2. 뀨




?
한바탕 열심히 뛰고 재민은 허리를 두드리며 교무실로 왔다.



“열심히도 물어놨네. 파스 붙이면 티는 안 나겠지...?”



다른 선생님들 몰래 셔츠 단추를 풀어서 얼른 파스를 붙이고 단추를 잠갔다.

책상에 엎드려서 쉬고 있는데 한 학생이 교무실 문을 열고 재민에게로 왔다.



“으응?"


“선생님 저희 반 수업이신데 안 오셔서...”


“아... 아? ㅈ, 잠깐만 ! 준비하고 갈 테니까 먼저 가있으세요.”


“네에-"



재민은 허둥지둥 교과서를 챙기고 수업을 해야하는 반으로 갔다.

걸을 때 마다 허리가 아파서 통통 두드리는 모습이 좀 귀여웠다.


드르륵-



“내 수업인줄 몰랐네. 미안해요."


“조금 더 늦게 오셔도 되셨는데...”


“우리 저번에 어디까지 공부했죠? 얼른 책 펴요.”



한 학생이 아쉽다는 듯이 말했고 재민은 못 들은 척하며 교과서를 폈다.

‘아아-’ 여기저기에서 놀자는 소리가 들렸다.



“조금 있으면 시험이니까 다 끝나면 놀 시간 줄게요.”



학생들은 좋은지 소리를 지르며 책을 폈다.

재민은 수업을 시작했고 한 학생은 공부를 하다가 옆 짝에게 소곤소곤 말했다.



“야.”


“뭐?”


“말투 개 싸가ㅈ... 선생님 목에 파스 보이냐?”


“어. 뻐근하신가 보네.”



학생은 아니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아까 오실 때 허리도 두드리시고 했는데 뭔가 있다.”


“별 이상한 생각을 다 하네.”


“아침에는 파스 안 붙이고 계셨는데 분명 키스마크 가리려고 붙인 거야.”


“네, 다음 변태.”


“아 씨- 니랑 말 안 해.”



삐진 학생은 손을 들어서 재민에게 목이 아프냐고 물었다.

재민은 당황하며



“ㅇ, 어... 음... 잠을 잘 못 잤더니 좀 ㅆ, 쑤시네요.”






반 학생들 모두가 느꼈을 거다.

저 말은 거짓말일거라고.








3. 다음에는




“드디어 퇴근이네요.”


“얼른 타.”


“존댓말 좀 쓰라니까...”


“지금은 둘 뿐이야.”



성현은 조수석에 재민을 앉히고 운전석에 탔다.

왼손으로는 핸들을 잡으며 운전을 하고 오른손으론 재민의 손을 만지작거렸다.

성현이 운전을 하다가 가끔 고개를 돌려?얼굴을?봐서 사고가 날까봐 재민은?겁이 났다.



"저 좀 그만 보고 앞을 봐요."


"생각해볼게."


"생각해본다니... 그게 뭐에요!"


"푸흐흐-"



자신을 볼 때마다 재민은 성현의 손을 꼬집었고 결국에는 앞만 보게 만들었다.



"조금 아쉽네."


"뭐가요?"


"내가 화장실?가자고 물었는데 과학실에서 했잖아."


"우으아..."



과학실에서 한 짓이 생각났는지 재민은 얼굴이 빨개졌다.

성현이 오른손으로 귀를 만지자 움찔하면서 하지 말라고 했다.



“싫으면 막아야지. 말로만 싫다고 하고- 사실은 좋은 거지?”


“우씨이... ㅇ, 운전이나 해요!”



재민은 들켰는지 소리를 빽! 지르고 창문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게 또 귀여웠는지 웃으면서 알겠다고 했다.






“알겠어. 다음에는 스릴있게 화장실에서 해보자.”



과김쌤 아마 그 날은 없을 거예요.
왜냐하면 제가 적지 않을 거거든요.(코쓱)








4. 독자님이 안 궁금할만한 잡담



이 소설에 30%가 진짜라고 했잖아요.
뭐가 진짜냐면 과김쌤이 저희보고 화장실을 왜 같이 가냐고 한 건 진짜에요.
그리고 과장쌤보고 ‘화장실 가실래요?’ 워후우!!!! 이거도 진짜입니다.

그 한마디로 이거 썼는데 너무 생각 없이 질렀네요.
돌 좀 던져주세요, 맞게.

요즘 다 하기 싫고 짜증나고 귀찮은 게 그 말로만 듣던 슬럼프인가 봐요.
위로 좀 부탁합니다.

이 소설 다음에는 학생 둘이서 꽁냥꽁냥하는 걸 하고 싶어서 좀 열심히 폰에 적었는데...

다- 부셔졌습니다!

토요일에 소프트볼 연습하고 쉬는 시간이었어요.
친구한테 전화를 하는 중에 후배가 모르고 제 얼굴 쪽으로 공을 던졌는데 막으려고 얼굴을 감쌌다가 빠악! 핸드폰 액정에 직빵으로 맞았어요.

네, 폰님이 가버렸습니다.

고치려고 해봤는데 박살나서 폰에 적어뒀던 야시꾸리가 다아아!!!!! 날아갔어요! 사라졌어요! 꺄하하히히히ㅣ힣ㅎㅎ히히히힣ㅎ
그래도 제 어금니들이 무사하니까... 고마워 내 폰.

중간고사 성적보고 폰 사주신다는 데 포기해야 해요. 기말을 노려야합니다.
공기계나 구해야지... 허휴ㅜㅠㅜㅜ

지금 이 글도 봇대가 올린 거예요.
메일에도 저장해둬서 다행입니다...


다들 시험은 잘 치셨나요? 뀨?
여기에는 수위가 없었지만 다음에는 꼭 넣어볼게요.
덥다고 찬 거 많이 드셔서 아프지 마시고 조심하세요. 맴매에요.

항상 뀨잉하시길 바랍니다!

내일 월요일 5월 첫날 잘 보내세요오.






♡뀨잉♡

5
이번 화 신고 2017-04-30 22:55 | 조회 : 6,801 목록
작가의 말
뀨루욱

나 진짜 외로워서 죽음- / 호빗이 저랑 전화했었는데 비명소리가 들리다가 꺼져서 엄청 놀랐어요. 후하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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