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망상 (1)


이벤트 1. [nic482684]님이 신청하신 웬디가 도망가는데 피터팬이 잡으러가는 거 완전 소름돋게ㅋㅋㅋ 할 수 있을 거라고 믿어^~^ 니가 축제 때 한 거 내 폰에 다 있어 나한테 잘해 호빗ㅋㅋㅋㅋ




(욕이 있으니 보기 싫으신 분은 뒤로 가기를 뀨잉-)







“하-... 웬디 나 요즘 기분이 너무 좋아”




난 별로...

“니가 좋다니까 나도 좋아”




여기에 감금이 된지 약 1년이 된 거 같다.

이런 저런 일을 심하게 당하고 피터팬 앞에서는 절대 동생들이 보고 싶다, 풀어달라는 소리를 하지 않았다

그런 내가 마음에 들었는지 4달 전부터는 족쇄를 풀어주고 밖을 같이 다녔다.

그 덕에 네버랜드의 곳곳을 알게 되었다.


내가 계획을 세웠는데 첫 번째는 피터의 신뢰를 얻는 거야
이건 성공한 거 같지?

두 번째는 밖에 놀러가자고 했을 때 도망!

꼭 성공하고 말거야




“...디야? 웬디야?”



“응... 응?! ㅇ, 왜?”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는거야아-?”




너에게서 도망칠 생각

“피터...생각?”




내 말이 마음에 들었는지 침대에 앉아있는 날 밀치고 그 위에 올라탔다.

와... 4일 전에 그렇게 해놓고 또 하려고 하는 거야?!




“ㅍ, 피터?!”



“왜?”



“지금 하기 싫은데... 우리 밖에 나가서 돌아다니자...!”




피터팬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일어나서 자신의 상징인 초록 모자를 썼다,

내 손을 잡은 피터는 ‘가자’라며 통나무집을 나왔다.




“어디로 갈래 웬디?”



“인어들을 보러 가고싶어!”




피터와 나는 날아서 인어가 있는 곳으로 갔다.

인어들이 사는 곳 주변에는 예전에 타이거 릴리가 후크에게 납치당했을 때 협박을 당했던 동굴이 있는데 그 동굴은 깜깜해서 잘 보이지도 않아서 도망치기 좋다.

나는 피터가 인어들과 이야기를 할 때 그 동굴로 피한 다음, 밤이 되면 하늘에 가장 빛나는 별을 향해서 날아간다는 탈출계획을 세웠다,


제발 잘 되길 바라며 인어들에게서 점점 가까워졌다.

피터의 피리소리에 인어들은 불 속에서 나와 우리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아니, 피터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인어들은 나를 정말 싫어한다. 근데 언제 봐도 예쁘네




“피터-! 오랜만이야”



“안녕 인어들”



“재미있는 이야기 좀 해줘 피터”




피터는 인어들에게 둘러싸였고 인어들은 이야기를 해달라며 칭얼거렸다.

피터팬은 벌써 몇 번이나 씨부린 후크와 싸웠던 이야기를 하는데 정신이 없었다.




“그래서 내가 칼로 후크와 싸우고 있었는데...-”



“어머 정말? 역시 피터야!”




이때다!

나는 조심스럽게 하늘을 날아 동굴로 갔다.


저 멀리 동굴이 보였다.

그런데 뒤에서 누군가 날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디! 웬디-!”



“미친...”




뒤를 힐끔 보니 피터가 날아오고 있었다.

나는 놀라서 얼른 동굴로 들어갔다.




“어떻게 알아낸 거지?”




동굴의 안에 들어와서는 뛰어서 안으로 들어갔다.
날아다니면 천장에 부딪히기 때문에 걸어다녀야 했다.

물론 날렵한 몸을 가진 피터는 빼고


숨이 차고 다리가 후들거려서 더는 못 걸을 것 같았다.

깜깜한 동굴을 뛰어다니는데 옆에 큰 바위가 보였다.

나는 얼른 거기에 숨었다.

피터도 동굴로 들어왔는지 나를 부르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심장이 빨리 뛰고 땀이 흘렀다.




“웬디-! 어디있어! 말 좀 해봐!”




야 이 미친놈아

지금 도망을 쳤는데 말하라고 내가 말하겠냐




“하아... 후으... 힘들어...”




나는 조용히 숨을 돌리며 말했다.

어느새 피터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고 나는 주위를 둘러봤다.




“갔나...?”




깜깜해서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다.

나는 앞쪽으로 조금씩 걸어서 빛을 보려고 했다.


뭔가 이상한데 왜 뒤에서 자꾸 발소리가 들리는 거 같냐...

나는 미친 듯이 뛰었다.




“허으... 헉... 하아...”




뒤에서는 이제 뛰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고 나는 뒤를 돌아보았다,




“...따돌렸나..?”



“누구를?”




나는 놀라서 앞을 봤다.

앞에는 등불같은 걸 들고 있는 피터가 보였다,

내가 뒤를 돌아 뛰려고 하는데 피터는 내 왼팔을 잡더니 접적한 바위 위에 날 눞혔다.

피터는 내 위에 올라타더니 내 두 손목을 위로 올려서 못 도망가게 제압했다.




“이거 놔!”



“웬디 난 널 믿었는데 시발... 내 뒤통수를 쳐?”



“놔라고! 개새끼야!”




나는 버둥버둥 거렸다.

니가 날 믿든 말든 상관없고 나는 집 가고 싶다고




“놔라ㄱ, 흐익-!”




말을 하고있는데 옷 안으로 차가운 손이 들어왔다.

나는 몸을 비틀어서 나가려고했지만 잡힌 손 때문에 갈 수 없었다.




내가 자꾸 소리를 지르니 화가 났는지 몸을 만지던 손을 빼서 내 뺨을 때렸다.



짜악-!

소리가 동굴 안에 울려퍼졌다.




“읏... 미친새끼야...”



“가만히 있어. 다리를 부러뜨리기 전에”




내가 놀라서 가만히 있자 손은 내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나는 반항도 못 하고 울며 당하기만 했다.











“하으... 아윽-! ㅈ, 하앙- 제발... 아, 악!”



‘제발... 누가 날 좀 살려줘...’







@ 바빠서 뒤에는 못 적었어요 흐헤헤헤헤ㅔ

뀨우- 이상하죠? 맞죠?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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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1-10 13:35 | 조회 : 8,783 목록
작가의 말
뀨루욱

작가가 머리 자르고 싶은 욕구가 있는데 못 자르도록 욕 좀 해줘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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