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화

-그날저녁-



"야. "




"...네...?"




"나...아침에 못나가봐서 지금일나가야되거든? 무슨일있으면 연락해."




".....네.."




"탈출할생각은 꿈도 꾸지마"




".......네.."




".......피식- 나간다"



"..네...!"



-철컥-




"어차피 문도잠기고 창문도 없는데 뭘 어떻게 하라구요..."




'풀썩'




"심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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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직장-




"보스!!"



"아시끄럽게"



"아침에 왜않오셧어요 갑자기 맡기 셔서 실수할까봐 조마조마 했다고요.."




"........그레.? 무슨일인데"



"그...저희랑 경쟁중인 조직이 아침에 쳐들어와서
막고 싸우느라고 부상자도 많다고요"



"뭐?!"




"아까 연락들엇는데 못들으셨어요?"




"......아.....자느라고"




"........저흰이렇게 고생하고 있었는데...."




"알겠어---미안."




"....후--"



"부상자 몇명이나돼?"




"200명 정도"




"많이 다쳤나?"




"아뇨 장기는 대부분 안맞았고 다리나 팔쪽이 많이다쳐서..."



"...일단 고비는 넘겼네"



"내일 또쳐들어올지도몰라요"




"..................---하.."



"..서류 작성해야돼요"



".....응."




"그리고 돈않갚은 것들있는데 어떻게 하죠?"




".....좀더 보자"




".......그렇게 있다가 튀면 어쩌시려고..."



".........찾아가서 조져야지"




".......대부분 노인이랑 애들한테남겨진 빚이예요"




".........아님....그냥 봐주거나 해야지....젊은것들은 맞아봐야 정신차리니까 ㅋㅋ"




"ㅋㅋ 그리고 이거랑....저거랑....."




"알겠어."




"그럼 가볼께요"




"어.--"




"........................바빠지겠네.."




지겹다 경쟁하는건이제 싸우는것도 짜증나...

당장 내일죽을지 오늘죽을지도 모르는 조직에서 있는거

너무힘들다 보스가 나라서 이제와서 그만둘수도 없고




하을이......보고싶다.....


내온몸의 흉터들....보면........싫어하려나


겁먹으려나.......



그냥 내곁에만 있어주면좋겠다...



하을아...




처음만났을때 정말.........귀여웠었는데....





집착이돼어서.....괴롭게 만들엇구나...내가...






이제라도....잘....하자.....바보처럼.....그ㅡ러지말고....






한손으로 얼굴을가리고 낮게 눈을뜬다

불안하고 그리운 하을이 보고싶기때문이다

손가락사이로 보이는눈이 붉게 빛나고있었다









"아.....또이렇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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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10-14 21:09 | 조회 : 4,970 목록
작가의 말
마카롱냥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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