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라고 하기에도 뭐한데



수위 조심











"....."


"....."


약간의 숨소리밖에 들리지 않는 방안이였다.


"야, 왜 소리 안내?"


".....음, 너가 잘 못해서?"


그렇다, 나는 성교를 하고 있었다. 그것도 좋아하는 사람하고 사귀는 사이하고 그것도 처음!!! 하지만 역시 자존심이 하늘보다 더 높은 내 애인의 앙탈을 듣기가 힘들었다.


"못하긴 개뿔, 너가 목소리 참는 거잖아."


말을 한 뒤에 나는 바로 허리를 움직였다.


"-음,"


"헉...헉..소리 내 병신아."


"...."


찡그린 표정으로 붉게 물든 얼굴을 보자 이 밤은 길 것 같았지만 이건 분명 우리 둘의 게임일 것이다. 애초에 나는 매너남이기 때문에 억지로 소리를 내라 하지 않는다. 하지만 억지로 소리를 참는 거면 오기도 생기고 그런 짓은 하지 않길 바란다.


아무리 계속해도 소리를 내지 않자 약간 짜증이 났다.


"야, 왜 참는 거야? 부끄러워?"


"...."


"부끄럽냐고-"


대답이 없자 한 번 세게 쳐올렸다.


"히윽!! ......"


한 번 소리를 크게 내자 바로 입을 막고 날 죽일 기세로 노려본다.


"아니, 왜, 부끄러워?"


"...."


"......"







"하윽."


약간 억눌러진 목소리가 나왔다.


"말해."


"...."


"..."


슥-


"그, 그만! 그래,"


오, 말할 마음이 생긴 건가?


"하악-학, 그, 흣, 야, 말하고 있으니까 움직이지 마."


"으음-그래, 뭐"


저런 귀여운 목소리를 내는데 왜 안낼까. 일단 움직이지는 말자.


"...부끄러워, 솔직히 누가 남자가 앙앙대는 걸 좋아해?"


"내가"


"..네가 아무리 좋대도 내가 싫어."


"괜찮아. 우린 어차피 사귀는 사이잖아?"


".......내가 깔린다는 것도 싫어."


"내가 너 밑이면 좋겠어?"


"차라리 그게 나아. 이건 쪽팔려 죽을 것 같다고"


"흐-음, 몸은 아니지 않나?"


"무슨-으- 하"


예고도 없이 쳐올리는 것에 약간 움찔하며 입을 막는다.


"하아....하아...야, 너 손."


"...."


"입술도 깨물지 말고 손으로 막지도 마."


그렇게 말하며 나는 그의 손을 잡아서 뺸 다음 억지로 입을 벌리게 했다.


"야, 하지 핫, 흑, 잠깐, 말하고, 있,응"


"아아...나 행복해 죽을 것 같아..너랑 하고 있는 거 자체가..."


"흑, 응, 그런, 말은, 내 입에 손가락, 뺴고 말, 해, 윽. 행복하면, 죽- 읏-!!"


아, 너무 귀여워 내 애인. 아 근데 방금 거기 찔렀나? 그럼 확인을 해봐야지.


"응, 읏!!!! 앗, 잠깐, 흑, 진짜 잠까 만, 자, 응, 계속,아"


아 그래그래 이런 목소리를 듣고 싶었단 말이지 나는, 쉬지 않고 그곳을 계속 찔러오자 어쩔 줄 모르는 손이 나의 어깨를 꽉 잡더니 얼굴을 가져다 댄 채 내 목을 물기 시작했다.


"윽! 뭐 하는 거야?!"


"힉, 응- 너, 너나, 그만, 거기, 안, 그만, 흣 해."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는데요- 너가 앙앙 대는 소리때문에 뭘 원하는지 모르겠- 악!"


내가 비아냥 거리자 바로 다시 내 목을 물기 시작한다. 아, 그건가 짐승은 무의식적으로 관계를 맺을 때 목을 문다던데. 물론 그건 아닌것 같지만...


"히익, 앙, 하, 제발,"


정신이 하나도 없는 건지 약간의 침을 흘리며 내 목을 무는 것도 힘든 모양이였다. 그래도 역시 약한 곳만 계속 찌르는 건 무리가 있으려나, 어쩔 수 없지. 한참 좋았던 기분을 만끽하고 나는 나의 귀여운 애인을 생각해서 다른 곳을 박았다.


"흐...."


"헉...윽... 정신은 돌아왔냐? 좋았-"





"아악, 아파..."


한손으로는 내 어깨를 잡은 채로 삽입이 되 있는 채로 아직 거친 숨소리를 뱉고 있는 채로 한 손으로 내 반대쪽 어깨를 치기 시작했다.


"윽, 으...한번만 더 그래봐. 죽여 버릴거야..."


"하하, 정말로 귀여워서 죽을 것 같아."





아 내 명치...



하는 도중에 명치를 치는 애인이 어딨어....여기있구나..



"쿨럭... 아프다... 어이어이 근데 죄송합니다만 아직 내 게 너 안에 있는데 걱정 안 돼?"


"...."


"그 반항적인 눈빛! 아아 너무 좋네"


"윽! 잠깐, 또?!"


"당연하잖아, 밤은 지금부터 시작이야! 귀여운 애인씨!"


"뭔 미친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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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9-25 00:31 | 조회 : 2,463 목록
작가의 말
지루한

어어... 이런 거 보여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쓰레기에요 진짜 죄송합니다 씬 잘 적는 연습하려고 했는데 네 저는 씬 못 적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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